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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좋은 영향력” ‘방탄소년단’ ... BTS답게 “팬들에게 사랑 되돌려주고 싶어”

  • 정다훈 기자
  • 2019-04-17 12:59:39
  • 가요
전 세계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떨치는 그룹으로 성장한 방탄소년단이 “저희가 가진 영향력을 긍정적으로 풀어내고 싶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 ‘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했다.

이번 앨범 ‘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 은 사랑의 힘에 대한 멤버들의 마음이 담겼다. “자신을 사랑하는 게 진정한 사랑”이라는 ‘러브유어셀프’ 시리즈를 이어온 그룹 방탄소년단이 선 보이는 새 시리즈이다.

RM은 “지난 2년 6개월 동안 자신을 사랑하는 게 진정한 사랑이라는 ‘러브유어셀프’ 시리즈를 이어왔다. 이 시리즈를 이어오면서 과분할 정도로 많은 사랑 받았고 상상할 수 없는 일들과 감정을 경험했다. ”고 털어놨다.

[종합] “좋은 영향력” ‘방탄소년단’ ... BTS답게 “팬들에게 사랑 되돌려주고 싶어”
/사진=양문숙 기자

[종합] “좋은 영향력” ‘방탄소년단’ ... BTS답게 “팬들에게 사랑 되돌려주고 싶어”

이어 “사랑의 힘에 대해, 또 사랑의 힘 그 근원과 그늘, 그 힘을 통해 달려가는 미래 이야기까지 하게 됐다”고 말했다. RM은 ”사랑의 힘은 팬들이 주신 사랑인 만큼 솔직하고 직관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며 “이런 것을 이야기하는 과정이 우리의 내면을 알아가고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 ‘맵 오브 더 소울’이라는 키워드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우리의 내면을 알아가는 과정이었다”며 “우리를 이 자리에 있게 해준 아미가 보내준 사랑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라며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앨범을 기쁘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종합] “좋은 영향력” ‘방탄소년단’ ... BTS답게 “팬들에게 사랑 되돌려주고 싶어”
방탄소년단 RM

타이틀 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는 펑크 팝(Funk Pop) 장르의 곡으로, 너에 대한 관심과 사랑, 작고 소박한 사랑의 즐거움을 노래한다. 타이틀 곡을 포함한 7곡이 수록됐다. 세계적인 가수 할시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사랑의 감정을 다채롭게 표현했다. 또한 2014년 2월 발표한 ‘상남자 (Boy In Luv)’와 맞닿아있다.

슈가는 할시와 2년 전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만난 인연으로 협업이 성사됐다고 소개했다. 슈가는 “다양한 감정선을 표현해줄 아티스트가 필요했고 거기에 적합한 게 할시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너에 대한 관심과 사랑, 작고 소박한 것에 대한 즐거움을 표현하는 노래”라며 “그것을 지키는 것이 진짜 사랑이고, 진짜 힘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할시는 영상을 통해 “멤버들이 몇 년간 열심히 하는 것을 지켜봐 왔기 때문에 방탄소년단이 인기와 성공을 얻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들의 친구가 된 것은 행운”이라며 “앞으로도 계속되길 바란다.”고 축하 인사를 보냈다.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오는 6월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 입성한다. 가수 지망생들에게 미치는 방탄소년단의 긍정적 영향력 역시 대단하다.

한국 그룹들이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하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이란 호칭에 대해 진은 “어느 순간 갑자기 이 위치에 있던 것이 아니라 우리 앞에 선배님들이 길을 열어줬기 때문에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슈가는 “제 2의 방탄소년단, 제 2의 어떤 그룹 등이 존재하지 않는 것 같다. ”고 잘라 말한 뒤, “우리도 어릴 때 영웅들이 있었다. 그들과 같은 사람이 되고 싶었지만, 그런 사람이 되지 못하고 방탄소년단이 됐다. 그렇게 또다른 멋진 가수들이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고 소신을 전했다. 여기에 정국은 “가수 지망생 후배들이 자기 시간을 잘 썼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뷔는 “실패의 경험이 더 높게 성장할 수 있는 요인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종합] “좋은 영향력” ‘방탄소년단’ ... BTS답게 “팬들에게 사랑 되돌려주고 싶어”

방탄소년단은 ‘음악’으로 진정 행복하고자 했다. 멤버 진은 “저희의 음악으로 행복을 얻을 수 있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까 싶다. 팬분들과 저희가 즐길 수 있고 행복할 수 있다면 이보다 저 좋은 목표가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슈가는 ”저희가 가진 영향력을 긍정적으로 풀어내고 싶다. 좋은 영향력을 펼치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우리는 계속 실패하고 시작하고 실패하고 시작하고를 반복했다. 그래서 팬분들이 그런 모습을 보고 자랑스러워하시는 것 같다. ”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ㄴ . 기승전 팬 사랑을 전하지민은 “저희를 행복하게 해주시는 여러분들이기 때문에 우리도 여러분들을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다. ”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5월 4∼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시카고와 뉴저지를 거쳐 브라질 상파울루,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일본 오사카와 시즈오카 세계 8개 지역에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 SPEAK YOURSELF) 스타디움 투어를 개최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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