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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인컷엔테인먼트에 의하면 MBC 새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극본 김호수, 연출 강일수 한현희, 제작 초록뱀미디어)에 배우 서영주가 특별출연한다. 이번 서영주의 출연은 JTBC ‘솔로몬의 위증’에서 호흡을 맞춘 강일수 감독, 김호수 작가와의 특별한 인연으로 성사돼 기대를 더한다.
‘신입사관 구해령’은 19세기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픽션 사극이다. 별종 취급을 받던 여사들이 남녀가 유별하고 신분에는 귀천이 있다는 해묵은 진리와 맞서며 ‘변화’라는 소중한 씨앗을 심는 이야기. 극 중 서영주는 마음이 따뜻하고 옳은 일에 용기를 낼 줄 아는 선비 중의 선비 ‘이승훈’을 맡아 신세경, 차은우와 호흡을 맞춘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겨온 서영주가 픽션 사극에서 선보일 색다른 매력에 기대가 쏠린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스크린과 드라마, 무대를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한 서영주는 한계 없는 성장을 이어왔다. 영화 ‘범죄소년’(2012)을 통해 도쿄국제영화제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뫼비우스’(2013)에서는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압도적 연기로 대중에게 ‘서영주’라는 이름을 각인시키며 단숨에 기대주로 떠올랐다. 2015년에는 연극 ‘에쿠우스’에서 최연소 알런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찬사를 받았다. 서영주는 드라마에서도 역할에 구애받지 않고 차근히 필모그라피를 쌓아가고 있다. JTBC ‘솔로몬의 위증’에서는 비밀의 열쇠를 쥔 소년 이소우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KBS ‘란제리 소녀시대’에서는 ‘순정남’ 배동문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 그는 JTBC ‘아름다운 세상’을 통해 사회의 사각지대에 놓인 위태로운 소년 한동수를 밀도 있게 그려내며 호평을 이끌고 있다. 오는 5월에는 연극 ‘킬 미 나우’에서 선천적 장애로 아빠의 보살핌을 받으며 성장했지만 이제는 독립을 꿈꾸는 17세 사춘기 아들 조이 역으로 주연을 맡아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연극 ‘킬 미 나우’는 오는 5월 11일부터 7월 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어떤 작품에서든 본인만의 색으로 캐릭터를 구축한 서영주는 ‘천상배우’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성장과 행보를 이어왔다. 이번 ‘신입사관 구해령’에서 서영주가 또 어떤 새로운 얼굴을 선보일지 그 변신에 귀추가 주목된다.
서영주는 “지금까지와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되고 설렌다. 캐릭터를 잘 그려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무엇보다 강일수 감독님, 김호수 작가님과 다시 함께하게 되어 감사하고 기쁘다”라고 전했다.
한편, 배우 서영주가 특별출연하는 ‘신입사관 구해령’은 오는 7월 방송될 예정이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