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 만의 브라운관 컴백에도 미모와 존재감은 변함이 없었다.
6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어비스’에 특별출연한 김사랑 이야기다.
이날 전파를 탄 ‘어비스’ 1회에서는 차민(안세하 분)이 사망 후 영혼소생 구슬을 통해 다른 차민(안효섭 분)이 되고, 고세연(김사랑 분)이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후 또 다른 고세연(박보영 분)이 되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날 김사랑은 안세하와 함께 각각 박보영, 안효섭이 부활하기 전 모습으로 등장해 방부제 미모와 함께 강한 인상을 남겼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음에도 ‘상위 1% 미녀 검사’라는 캐릭터에 꼭 맞는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고세연과 차민(안세하 분)은 오랜 시간 우정을 이어온 친구로 차민은 약혼자(한소희 분)과 파혼할 상황에 직면하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하던 중 외계인(서인국 분/정소민 분)에 의해 사망했다. 이후 차민은 어비스로 인해 다시 태어났다.
앞서 친구 차민의 비주얼을 디스했던 고세연은 새롭게 태어난 차민(안효섭 분)을 만난 후 180도 달라진 태도로 보여 웃음을 안겼다. 차민을 챙겨주기도 한 고세연의 행동에 차민은 “원래 이렇게 다정한 스타일 아닌 걸로 아는데…”라고 말하기도 했다.
|
이후 고세연은 만취한 상태로 누군가에게 살해당했다. 고세연은 차민이 자신의 친구인 것을 모르고 있었으나, 차민은 고세연의 시신앞에서 어비스를 들고 살려 달라고 오열했다. 그렇게 고세연은 새롭게 태어난 고세연(박보영 분)이 됐다.
한편 ‘어비스’는 첫 회만에 ‘복합 장르의 신기원’을 열며 완전히 새로운 ‘언빌리버블 드라마’를 탄생시켰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한계를 뛰어넘은 상상력에 예측불가 스토리, 심장 쫄깃한 스릴러, 여기에 믿고 보는 배우 박보영-안효섭의 케미가 더해져 안방극장에 차원이 다른 짜릿한 재미를 선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어비스’ 첫 화 시청률은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9%, 최고 4.7%를 기록했다. 특히 ‘어비스’ 방송 전후로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랭크되며 주인공 박보영-안효섭의 열연과 흥미 넘치는 전개에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는 영혼소생 구슬 ‘어비스’를 통해 생전과 180도 다른, 반전 비주얼로 부활한 두 남녀가 자신을 죽인 살인자를 쫓는 반전 비주얼 판타지 드라마다. 매주 월,화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