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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민은 지난 8일 방송된 tvN ‘작업실’에서 첫인상 1순위 빅원, 2순위 남태현과 핑크빛 기류를 형성하며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높였다.
이날 ‘작업실’ 멤버들은 서로의 속마음을 엿보기 위해 ‘진실게임’을 벌칙으로 걸고 젠가를 즐겼다. 벌칙에 걸린 고성민에게 멤버들은 ‘첫인상 1위’를 물었다. 고성민은 당당하게 빅원을 가리켰다. 미소를 감출 수 없는 빅원과 수줍어하는 고성민의 모습에 ‘작업실’ 분위기는 화기애애해졌다.
다음 날 아침, 빅원은 스케줄 있는 고성민을 데려다 주기로 했다. 빅원은 “어젯밤 1위로 말해줘서 기분 좋았다”며 “가볍게 생각한 거 아니냐. 다섯 명 중에 누가 제일 잘 생겼냐”고 물었다. 고성민은 “오빠요”라며 다시 한 번 호감을 표현했고, 빅원은 “(여자 멤버) 다 괜찮은 것 같다. 빠지는 얼굴은 없는 것 같다”면서도 “네가 제일 예쁘다”고 대답했다.
고성민은 자신이 빅원을 1순위라고 언급해서 고마운 마음에 예쁘다고 하는 것인지 알고 싶어 했다. 고성민은 “오빠가 저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라며 그의 마음을 확인하려 했다. 하지만 빅원은 “되게 괜찮은 애라고 생각한다”며 애매한 반응을 보였다. “혹시 내가 1위가 아니라 그런 거냐”는 고성민의 질문에도 빅원은 “모른다”고 대답을 회피했다.
오후에 숙소로 돌아온 고성민은 아이디와 이우에게 실망한 마음을 전했다. 고성민은 “빅원 오빠가 나를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내가 1위로 꼽아서 날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고 하더라. 그래서 포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성민은 연신 “왜 날 안 좋아하지?”라며 섭섭함을 표현했다.
고성민의 마음은 남태현으로 향했다. 전날 고성민과 남태현은 함께 음악 이야기를 나눴고, 남태현은 외향적인 이상형으로 고성민을 꼽았다. 또 남태현이 고성민의 손을 마사지해주며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음악 작업을 하고 있는 남태현에게 다가간 고성민은 “오빠 내일 뭐하세요”라고 물었다. 남태현은 “아무 것도 없다”며 고성민에게 “오빠랑 드라이브 갈래? 바다 보러갈까?”라고 제안했다. 고성민 역시 환한 미소로 남태현과의 데이트에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사이 빅원은 빅샤워를 통해 고성민이 토라진 것을 알게 됐고, 빅원은 “귀엽다”며 고성민을 향한 호감이 여전히 있음을 보였다.
한편, 고성민이 출연하는 ‘작업실’은 열 명의 청춘 남녀 뮤지션들이 함께 생활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tvN에서 방송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