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의성-조성하-박해준-박병은이 tvN ‘아스달 연대기’의 묵직한 ‘버팀목 4인방’으로 몰입도를 높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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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백’ 후속으로 오는 6월 1일(토)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김원석/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KPJ)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를 담는다.
이와 관련 김의성-조성하-박해준-박병은 등 격이 다른 탄탄한 연기력으로 ‘아스달 연대기’의 무게 중심을 묵직하게 잡아줄 명품 연기파 배우들에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등장만으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 고대문명 속 개성 넘치고 다채로운 캐릭터를 실감나게 표현할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것.
먼저 작품마다 특유의 아우라를 내뿜으며 스토리를 탄탄하게 만들어온 김의성은 새녘족 족장이자 타곤(장동건)의 아버지 산웅 역을 맡았다. 젊은 나이에 부족 연맹장 지위에 오른 산웅은 용감하면서도 사람을 따르게 하는 포용력이 있는, 총명한 인물로 모든 사람들의 신망을 받지만 마음 안에, 온통 권력유지를 향한 초조와 불안이 가득 차 있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독보적인 캐릭터를 완성해 온 김의성이 ‘아스달 연대기’에서는 어떤 활약을 펼칠 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관록의 연기 공력으로 진중한 카리스마부터 서슬 퍼런 냉혈한까지 극과 극 연기를 선보여온 조성하는 멀리 서쪽에서 청동기 기술과 농경 기술 등 과학기술을 가지고 온, 해족 족장이자 태알하(김옥빈) 아버지인 미홀 역으로 나선다. 극중 미홀은 아스달의 과학기술과 정보를 주관하는, 아스달 최고 과학자. 조성하는 온화한 인상과 말투, 하지만 숨겨진 날카로움과 행동력으로, 해족의 명운과 비밀스런 해족의 사명을 이루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미홀 역할을 맡아 극적 긴장감을 높인다.
광기 어린 악역과 속내를 알 수 없는 의뭉스러움을 오가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쌓아온 박해준은 소수부족인 물길족 출신의 대칸 부대 전사 무백 역으로 등장한다. 무백은 정직하고 올곧은 성품을 지닌 인물로, 대칸 최고의 전사로 불릴만한 무예 실력을 갖추고, 타곤(장동건)과 수십 년 동안 전장에서 생사고락을 함께 하며 활약해왔지만, 그런 타곤에게 결국 반기를 들게 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색다른 연기 도전에 나서는 박해준이 또다시 인생캐를 경신해낼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생동감 넘치는 감칠맛 연기로 각광받고 있는 박병은은 산웅(김의성)의 아들이자 타곤(장동건)의 이복동생인 단벽 역을 맡아 ‘아스달 연대기’의 흥미를 배가시킨다. 단벽은 아스달 연맹의 치안과 안전을 책임지는 위병단 총관을 맡은 인물로, 어떤 일에서든 자신의 원칙을 지켜가는 믿음직한 전사이고, 또한 새녘족의 어라하(족장)후계자이기도 하다. 박병은이 이번엔 어떤 색깔의 연기력으로 단벽을 표현해낼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은 “김의성-조성하-박해준-박병은이 명불허전 연기력으로 ‘아스달 연대기’의 탄탄하고 스펙터클한 서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확신한다”며 “오는 6월 1일, 안방극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아스달 연대기’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는 ‘자백’ 후속으로 오는 6월 1일 토요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