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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쓰백>에서 방치와 폭력을 일삼는 아동학대의 음지에서 탈출하려는 소녀 지은 역으로 천재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배우 김시아가 오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트윈스와 한화이글스전 시구에 나선다.
김시아는 영화 <생일>, <협상> 등에 출연한 아역배우이자 친동생인 김보민과 함께 초청되어 시구와 시타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간 섬세한 연기력으로 영화에서 두각을 드러내온 두 아역배우가 함께 시구와 시타에 나선다고 알려 많은 이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김시아는 지난달 이집트에서 개최된 ‘제 3회 샤름 엘 셰이크 아시아 필름 페스티벌(SAFF)’에서 <미쓰백>으로 첫 여우주연상을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세계적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6월 방송 예정인 KBS 새 월화드라마 <퍼퓸>(연출 김상휘/극본 최현옥)에서 고원희의 아역으로 첫 브라운관 데뷔에 나서며 보다 폭넓은 작품 행보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김시아가 승리기원 시구에 나설 LG트윈스와 한화이글스의 경기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잠실구장에서 펼쳐진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