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선화가 드라마 ‘구해줘2’에서 개성 강한 연기로 극의 재미를 고조시켰다.

사진=OCN ‘구해줘2’

지난 9일 방송 된 OCN 수목 오리지널 ‘구해줘2’에서는 고마담(한선화 분)이 과거 연인 사이였던 민철(엄태구 분)과 재회하며 본격적인 인연을 이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마담은 얻어맞아 곤죽이 된 민철이 카페 아이리스로 들어오자마자 그를 단번에 알아봤다. 곧바로 의사를 불러 치료받게 하고 깨어날 때까지 곁을 지키는 등 과거 두 사람 사이가 심상치 않은 관계를 짐작케 했다.

특히 잠든 민철을 보면서 편안하게 잘 자고 있는지 얄밉다며 혼잣말을 했지만 따뜻하고 걱정스러운 눈빛에서는 여전히 그를 향한 애증과 애틋한 감정이 느껴졌다. 이후 고마담은 민철이 깨어나자마자 분노에 가득 차 뛰어나가자 “그 꼴을 하고 어디 가냐고?!”라며 외쳤고 다급한 목소리에는 진심 어린 걱정이 함께 담겨있어 몰입을 더했다.

이렇듯 한선화는 ‘구해줘2’에서 민철의 첫사랑이자 읍내 카페의 고마담 역을 맡아 개성 강한 캐릭터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단히 사로잡았다. 순간순간의 감정을 녹여내는 열연으로 헛된 믿음에 도전하는 미친 꼴통, 민철과의 앞으로의 관계 전선에 기대를 높였다.

한편, 한선화가 출연하는 OCN ‘구해줘2’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