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회에 이어 2회에도 신동엽은 사장으로, 식재료 매니저 김준현, 소유진, 홍신애는 수석 요리사로 나섰다. VIP 게스트로는 맛 표현의 연금술사 지상렬, 솔직담백한 작사가 김이나, 먹는 모습도 예쁜 워너원 출신 하성운과 신들린 노크 리액션을 보여주는 뮤지컬배우 김호영이 출연하였다.
2회에서는 소유진, 김준현 매니저가 공수해온 식재료에 대한 신경전이 한층 더 치열했다. 특히 김준현은 “오늘 제가 준비한 식재료 하나하나가 여러분에게 감동으로 다가갈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출했다.
소유진이 준비한 ’원더풀 스테이크‘는 특별한 레시피 없이 고기 본연의 맛에 집중하기 위해 팬에 기름만 두르고 우둔살을 구웠다. 출연진들이 고기의 굽기 정도에 대해 논의하고 있을 때, 김준현은 굽기는 상관없고 제일 큰걸로 달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 장면에서 시청률 4.4%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김준현이 준비한 ’오! 비빔국수‘는 50년 국수 장인이 만든 면으로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로 출연진들을 사로잡았으며, 비밀병기로 무늬 오징어를 추가로 준비하였다. 이에 김이나는 “이건 소고기와 2대 1로 싸우는 것 아니냐”라며 꼬집자, 김준현은 상대가 소고기라 겁나서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시식을 마친 후, 먹는 모습마저 예쁘기로 소문난 하성운이 음식을 대하는 모습을 보고는 연예계 미식가인 신동엽은 “어떤 음식이든 재료 본연의 맛부터 보는 하성운이 앞으로 눈여겨봐야 할 미식 꿈나무다. 아이돌계 먹선수다”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시식 후 VIP 게스트들은 두 가지 메뉴 재료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특히 김준현은 국수와 무늬오징어를 함께 준비했다고 말해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그러자 소유진도 “우리는 소고기에 표고버섯까지 드리겠다”라고 제안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결국 지상렬을 제외한 모든 사람이 국수를 선택했다. 하성운은 국수를 선택하며 “국수가 너무 맛있었기 때문에 국수를 선택했다. 격조식당의 정규 편성 파이팅”이라며 정규 편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격조식당’은 초대받은 출연자들의 솔직하고 예리한 맛 표현과 전국 각지에서 공수해온 특별한 식재료, 여기에 오감을 자극하는 생생한 영상미까지 선보이며 주말 밤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시청률은 3.9%와 2.9%를(닐슨코리아, 가구, 수도권 기준) 기록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