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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조안-김건우 부부, 急 경제권 자각 '쩐의 전쟁' 발발

  • 김주원 기자
  • 2019-05-14 00:03:01
  • TV·방송
“도대체 우리 돈 관리는 누가 해?”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조안-김건우 부부가 갑작스럽게 자각하게 된 경제권에 대해 첨예한 의견을 나누는, ‘쩐의 전쟁’을 발동한다.

'아내의 맛' 조안-김건우 부부, 急 경제권 자각 '쩐의 전쟁' 발발
사진=TV CHOSUN ‘아내의 맛’

조안-김건우 부부는 지난 7일 방송된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46회에서 놀이공원과 홍대 밤거리를 산책하며 금실 좋은 올빼미 부부의 모습을 선보였다. 눈물을 쏟을지언정 함께 놀이기구에 탑승하고, 패션 테러리스트 부부지만 함께 쇼핑하는 모습으로 재미와 감동의 러브스토리를 보여줬다.

이와 관련 오늘(14일) 방송될 ‘아내의 맛’ 47회분에서는 옷, 가방, 차에는 전혀 관심없는 조안-김건우 부부가 수입의 60%를 모두 피규어와 게임에 투자하는 진성 덕후의 면모를 선보여 충격을 자아낸다. 하지만 강력한 덕후력을 뽐내던 부부가 덕질 쇼핑을 하던 중 서로에게 “도대체 우리 돈 관리는 누가 해?”라는 돌발 질문을 던지며 현실적인 경제 상황을 자각하게 된 것.


결국 쓰는 사람은 있어도, 관리 하는 사람은 없는 제로베이스 경제관념을 가졌던 부부는 “우리 중 누군가 돈 관리를 하겠지 생각했지만, 나는 아니었다”고 서로 책임을 전가하다 급기야 토론을 벌이게 되고, 공론화된 김에 “경제권자를 정하자”며 옥신각신 첨예하게 대치했다. 오밤중 피규어와 게임 포장박스를 뜯다가 급작스레 ‘쩐의 전쟁’에 뛰어들게 된 조안-김건우 부부가 과연 누구에게 경제권을 넘겨주게 될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반면 이날 방송에서는 사랑꾼 알파 남편 김건우가 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에서 비운의 악녀를 연기하느라 목 컨디션이 좋지 않은 아내 조안을 위해 아주 특별한 보양식을 선물하는 모습도 담긴다. 김건우가 S대 재학 시절 감기에 걸리면 꼭 먹었다는 ‘아이스크림 폭탄 빙수’가 바로 그것. 각종 아이스크림을 한데 섞어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리면 완성되는, 간편한 ‘아이스크림 폭탄 빙수’의 역대급 비주얼과 맛이 공개돼 보는 이들을 사로잡았다.

그런가 하면 조안-김건우 부부는 덕질로 하나된, 천생연분 부부의 자태도 입증했다. 간만에 낮 외출에 나선 부부는 덕후들의 성지로 불리는 국제 전자센터를 찾아 나선 상태. ‘아가’라 부르는 인형과 게임들이 즐비한 매장에서 넋을 놓고 만 조안과 김건우 부부가 보이는 족족 덕심을 폭발시키며 장바구니에 넣는, 덕질에 죽고, 덕질에 사는 ‘덕생덕사’의 모습을 보여 지켜보던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제작진은 “드디어 현실적인 가계경제에 눈을 뜬 조안-김건우 부부가 집안의 수입과 지출을 관리하는 경제권을 두고 날선 공방을 벌인다”며 “과연 경제권이 누구에게 갈지, 자칫 감정이 상할 수 있는 분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부부의 모습이 낱낱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은 오늘(14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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