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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면에 사랑합니다' 구자성, 김영광 운전기사와 은밀한 재회

  • 김주원 기자
  • 2019-05-14 09:36:49
  • TV·방송
배우 구자성이 SBS 새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에서 극 중 김영광의 피습 당일과 관련해 미심쩍은 알리바이로 형사들의 의심을 사면서 미스터리한 인물로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초면에 사랑합니다' 구자성, 김영광 운전기사와 은밀한 재회

'초면에 사랑합니다' 구자성, 김영광 운전기사와 은밀한 재회
사진=SBS ‘초면에 사랑합니다’

13일 밤 방송된 ‘초면에 사랑합니다’(연출 이광영, 극본 김아정, 제작 비욘드 제이)에서는 선착장에서 피습을 당한 후 안면인식장애를 겪는 도민익(김영광)과 사건의 범인인 은정수(최태환)를 도민익의 새로운 운전기사로 소개시켜준 기대주(구자성) 등 세 사람의 관계가 그려지면서 긴장감을 더했다.

도민익은 은정수와 인사를 나누면서도 전혀 얼굴을 알아보지 못했다. 은정수는 이후 기대주를 은밀히 찾아갔고, 기대주는 “만나보니 어떠셨습니까?”라며 도민익의 반응을 살피며 비밀스러운 관계임을 암시했다.

이날 기대주와 도민익은 보트 선착장 ‘거기’서 만났다. 도민익은 “널 만나기로 했던 그 날 사고가 있었다”고 먼저 입을 열었다. 하지만 안면인식장애 탓에 절친인 기대주의 표정을 읽을 수 없어 답답해했다. 마침 사건을 수사 중인 형사들과 정갈희가 선착장으로 들어섰고, 기대주를 향한 형사들의 의심은 커지기 시작했다.


경찰서에서 기대주에게 CCTV를 보여주던 경찰은 그를 향해 “범죄자의 75%가 지인”이라며 용의자 선상에 기대주가 있음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그러자 기대주는 “사건 당일 비서에게 갑자기 일이 생겨 돌아갔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택시비를 현금으로 결제한 정황 등이 추가로 밝혀지면서 더욱 의심을 받게 됐다. 절친이 계속 용의자로 몰리자 급기야 도민익은 “수사를 접겠다”고 선언했고, 기대주 역시 “대표 선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라 수사를 더 이상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말해 또 한 번 의심을 샀다.

한편 파크 그룹의 박석자(백현주)는 심해라(정애리)에게 자신의 딸이자 시네파크 대표 베로니카박(김재경)과 도민익의 맞선을 제안했다. 맞선 당일 정갈희(진기주)는 동료 비서들과 클럽행을 계획했다. 하지만 약속 장소에 착오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화려한 클럽 복장으로 도민익이 있는 호텔로 향했다.

같은 시간 다른 호텔에서 베로니카박을 기다리고 있던 사람은 다름 아닌 기대주였다. 기대주는 심해용 대표의 소개로 그 자리에 나갔고, 베로니카박이 약속 장소와 대상을 혼돈해 차질을 빚었던 것. 하지만 베로니카박은 기대주가 마음에 드는 듯 “비록 스텝은 엉켰지만 오늘 재미있는 춤을 추게 될 것 같다”며 기대주와의 흥미로운 관계를 예고해 관심을 끌었다.

한편 도민익에게 이 사실을 알리러 간 정갈희는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고 베로니카박으로 착각하는 도민익의 태도에 순간 갈등에 휩싸이고, 결국 자신이 베로니카박인 것처럼 말투와 행동을 바꾸며 네 사람의 엇갈린 운명을 암시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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