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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방송된 14회에서 동희(이재인)는 옥탑방에서 밤하늘을 올려다 보고 있다. 이때 집에 온 동수(서영주)가 뭐하냐고 묻자, 밝은 미소를 띄며 “하나님이 안 계신 줄 알았는데 계시나봐! 선호 핸드폰 찾았대”라며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어느 때보다 맑고 편안하고 기쁜 모습의 동수와 동희다. 동희는 “오빠 나 하고 싶은 일이 생겼어. 선생님 될 거야”라며 자신의 꿈에 대해 이야기한다. 하필 왜 선생님이냐는 동수의 질문에 “선생님이 어때서? 내가 좋은 기억 만들어주는 선생님 되면 되지. 선호아빠 같은 선생님”이라며 웃는 얼굴로 이야기를 했다.
동희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희망을 찾아가며 무표정의 얼굴에서 차츰 미소를 찾고 밝은 얼굴을 보여주며 시청자들까지도 동희를 응원하며 뿌듯하게 만들었다. 동희역의 이재인은 초반 무표정 연기부터 밝은 연기까지 섬세한 감정을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아름다운 세상’은 매주 금, 토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