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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소부부’는 부부동반으로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자를 맡게 됐다. 음악프로그램, 연예 정보 프로그램, 연말 시상식 등 다양한 생방송을 진행해본 경험이 있는 소이현과 달리, 인교진은 생애 첫 생방송 MC를 맡게 된 상황이었다.
MC 데뷔를 앞두고 불안에 떨던 인교진은 폐막식 며칠 전부터 소이현과 함께 멘트를 맞춰보는 등 맹연습에 돌입했지만, 발음을 꼬이게 만드는 외국인 이름과 각종 수치로 가득한 멘트 앞에서 좌절하고 말았다.
인교진의 불안감은 영화제 당일까지 이어졌다. 본 행사를 몇 시간 앞둔 리허설 현장에서 각종 실수를 연발하며, 인교진은 물론 이를 지켜보는 사람들까지 당황하게 만들었다. 게다가, 인소부부를 응원하기 위해 인교진의 아버지와 동생, 소이현의 부모님, 딸 하은이까지 영화제에 총출동하면서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던 소이현마저 “가족 앞에서 진행을 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긴장하기 시작했다.
한편, 영화제가 시작되고 떨리는 마음으로 MC석에 자리한 인소부부는 제대로 된 진행을 시작하기도 전, 인교진의 인사말 한마디에 장내를 술렁이게 했다. 인교진이 남긴 인사말이 무엇인지 궁금증이 모아지는 가운데, 영화제 내내 각종 돌발 상황이 발생해 ‘초보 MC’ 인교진을 시종일관 당황하게 만들었다.
‘인소부부’는 성공적으로 영화제를 진행할 수 있을지, 인교진♥소이현 부부의 국제영화제 MC 도전기는 오늘(27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너는 내 운명’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