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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칸 프리미엄 톡톡...사전 예매율 1위

예매율 43% 돌파...2위 '알라딘' 압도

  • 나윤석 기자
  • 2019-05-27 14:25:43
  • 문화
'기생충' 칸 프리미엄 톡톡...사전 예매율 1위
영화 ‘기생충’의 스틸 컷.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에 힘입어 개봉을 앞두고 사전 예매율도 가파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기생충’은 오전 2시 기준 예매율 43.5%, 예매 관객 수 11만4,971명으로 1위를 달리는 중이다. 2위인 ‘알라딘’(21.3%, 5만,6294명)을 압도하는 수치다.


‘기생충’의 총제작비는 150억원 안팎으로 손익분기점은 370만명 수준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미 칸영화제 마켓을 통해 192개국에 사전 판매를 한 덕분에 손익분기점은 이보다 훨씬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30일 개봉하는 ‘기생충’은 백수 가족의 장남이 부잣집인 박 사장네 과외선생 면접을 보러 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블랙 코미디다. 장남 기우를 시작으로 가장인 기택과 아내 충숙, 딸 기정까지 백수 가족은 모두 박 사장 집에 입성하는 데 성공한다. 기택의 가족이 부잣집에 완벽하게 기생했다고 생각하는 순간 뜻밖의 사건이 펼쳐진다.

칸영화제는 작가주의 영화의 본산으로 유명하지만 ‘기생충’은 봉 감독의 어떤 작품보다 만만치 않은 대중적 잠재력을 갖춘 영화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여기에 한국영화로는 최초로 칸영화제 최고상을 받으면서 개봉 이후 상당한 상업적 프리미엄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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