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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미국의 문화 잡지 버라이어티가 선정한 ‘글로벌 리더’에 3년 연속 등극했다.
버라이어티 잡지는 이 프로듀서를 ‘인터내셔널 뮤직 리더’로 뽑았다. 2017년 ‘전 세계 가장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리더 500’과 2018년 ‘인터내셔널 뮤직 리더’에 이어 세 번째 ‘글로벌 리더’ 선정이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는 6월 4~7일 프랑스 칸에서 개최될 세계 최대 음악 박람회 미뎀(MIDEM)을 기념해 ‘인터내셔널 뮤직 임팩트 리포트’라는 제목의 기사로 세계 음악 시장을 이끄는 35인을 발표했다. ‘스트리밍’ 분야에 주목한 이번 리스트에 이 프로듀서는 세계적인 리더 중 한 명으로 소개됐다.
잡지는 이 프로듀서를 “한국에서 가장 크고 영향력 있는 SM엔터테인먼트의 설립자”라며 “최근 엑소, 엔시티 127, 레드벨벳, 레이 등 SM 소속 아티스트들은 미국 앨범 판매량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시티 127은 ‘굿모닝 아메리카’, ‘지미 키멜 라이브’ 등 미국 여러 프로그램에 나가서 공연하고, 캐피톨 뮤직과 계약을 체결하는 등 그 행보를 리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중국을 겨냥한 그룹 웨이션브이를 프로듀싱하고, 자카르타에 사무실을 설립하는 등 아시아 시장을 더욱 강력하게 조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프로듀서는 2016년 한국 대중문화를 세계에 알린 공로를 인정 받아 미국 ‘아시아 소사이어티’가 시상하는 ‘2016 아시아 게임 체인저 어워즈’에서 한국인 최초 수상자로도 이름을 올렸으며, 2017년 문화인사 최초로 ‘영산외교인상’ 수상, ‘2018 한중경영대상’에서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한민구기자 1min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