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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진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이 솔로 데뷔를 위해 1인 기획사를 설립했다.
강다니엘 측은 10일 솔로 데뷔를 위해 최근 서울 강남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커넥트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강다니엘 본인은 9일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음을 팬들에게 알렸다.
강다니엘은 잠시 떨기도 했지만, 기다려준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건네고 음악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강다니엘의 라이브 방송은 시작 1분 만에 동시접속자 수 15만 명을 기록할 만큼 기다리던 팬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달 10일 강다니엘이 소속사였던 L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신청에 대해 전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 한동안 소속사 분쟁으로 활동할 수 없었던 그를 기다리던 팬들은 각종 아이돌 투표사이트나 기사 댓글, 자체 홍보 활동을 통해 강다니엘의 솔로 데뷔를 기다려왔다. 특히 ‘마이원픽’을 비록한 각종 연예 관련 투표 사이트에서 어떤 주제가 주어지더라도 압도적인 표차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커넥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인 기획사 설립으로 방향을 택한 것은 본인의 장기적인 활동에 맞는 회사 형태를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라며 “오래 기다린 팬들에게 조금이라도 빠른 복귀를 하기 위한 점도 크게 작용했다”고 전했다.
한편 강다니엘은 빠른 시일 내에 솔로 데뷔 날짜를 확정 짓고 데뷔 프로젝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