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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평균 시청률 1부 5.8% 2부 7.4%(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해 굳건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주요 광고관계자들의 중요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3.3%(2부 기준)로 수요일에 방송된 드라마·예능·교양 통틀어 2주 연속 전체 1위를 차지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8.2%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은 이날 방송은 ‘여수 꿈뜨락몰 편’ 마지막 이야기로 꾸며져, 각 식당들의 최종 리뉴얼 오픈이 그려졌다. 앞서 메뉴를 정하기 못해 갈팡질팡했던 문어집 사장님은 백종원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레시피의 ‘문어라면’을 선보이기로 했고, 만두집 역시 MC 정인선과의 상의 끝에 가격을 책정하며 본격 장사에 나섰다.
6개 식당 모두 맛에서는 호평 받으며 기분 좋은 장사 시작을 알렸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꿈뜨락몰 서빙 시스템에 문제가 드러나며 지켜보는 MC들을 불안하게 했다. 이에 김성주는 사장님들에게 “사장님 별로 주문 받은 음식들을 전달하는 방법이 다르다”며 홀 통제와 안내가 필요하고 지적했다. 이어진 저녁 장사에서는 이를 보완한 테이블 번호 통일로 장사를 진행하며 공식 촬영을 종료했다.
하지만, 며칠 뒤 사장님들은 제작진에게 연락을 취해 손님들이 몰리면서 생기는 뜻밖의 문제점들을 토로했고, 결국 정인선이 깜짝 요원으로 투입되어 상황을 확인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8.2%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후 백종원 역시 직접 여수로 내려가 “손님들에게 내오는 음식 그대로 준비해달라”며 다시 한 번 메뉴 점검에 나섰고, 끝까지 각 식당별로 문제점을 보완해주며 모든 솔루션을 종료했다. 아낌없이 도와주었던 ‘백지니’의 모습이 빛났던 순간이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