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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런닝맨’은 분당 최고 시청률 8.4%까지 치솟았고, 주요 광고 관계자들의 중요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3.8%(수도권 가구 시청률 2부 기준)를 기록해 ‘복면가왕’,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을 제치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평균 시청률은 1부 5.2%, 2부 6.8%(수도권 가구 시청률 기준)였다.
이날 방송은 올 여름 ‘팬 미팅’에서 선보일 주제곡을 위한 ‘주제파악 레이스’로 꾸며졌다. 멤버들은 직접 주제곡 작사에 참여하기로 하면서 주제곡의 좋은 수식어(인삼 배지)와 나쁜 수식어(독사 배지)의 개수를 정해야 했고, 폭탄이 있어 1시간이라는 제한시간 안에 폭탄까지 옮겨야 했다.
폭탄 제한시간이 있기에 그 시간을 넘기면 독사 배지를 얻게 되고, 옮기다가 걸려도 독사 배지를 또 얻는 만큼 멤버들은 치열한 심리전을 벌였다. 이 중 전소민은 반전을 이끄는 ‘독사 같은 면모’를 과시하며 레이스의 판을 흔들었고, 마지막 미션에서 뒤늦게 자신에게 폭탄이 있는 것을 알아챘다. 이 장면은 분당 시청률 8.4%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에 전소민은 자신의 폭탄을 송지료에게 넘기는 과감함을 선보였고, 결국 ‘레이스 1등’을 달렸던 송지효는 막판에 자신이 가지고 있던 인삼 배지가 독사 배지로 변해버리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어부지리’로 레이스 1등은 유재석이 차지했고, 유재석은 각 멤버들의 배지를 토대로 주제곡에 들어갈 수식어를 선택했다.
멤버들의 작사에 참여한 ‘런닝맨 주제곡’을 올 여름 개최될 ‘런닝맨 팬 미팅’에서 전격 공개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