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유튜브, 트위치, 페이스북 등 다양한 동영상 플랫폼 시장 성장으로 경쟁이 과열될 것이라는 시각이 있으나 대다수의 BJ들은 실시간 생방송된 방송의 내용을 편집해 유튜브 등 타 동영상 플랫폼에 재업로드하면서 부가적인 수익을 창출한다”며 “따라서 다른 플랫폼과 경쟁관계가 아닌 공생관계로 보는 것이 현명하다”고 분석했다.
DS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아프리카TV 매출은 1,689억원, 영업이익은 416억원이다. 각각 전년 대비 33.4%, 53.6% 증가한 수치다.
최 연구원은 “아프리카TV의 사업모델은 오랜 업력을 쌓은 기존 이용자들의 충성도를 바탕으로 후발주자가 쉽게 진입하기 어려우며, 연예인의 1인 미디어 진출 및 크리에이터의 방송 진출 등 1인 미디어 시장 성장 가속화로 수혜를 누릴 것”이라며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의 매출처 다각화를 통한 수익증대, 라이브/참여형 광고시스템 구축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