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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제 교사로 잠입한 속물 변호사’ 윤균상과 ‘학교를 장악한’ 천명고 4인방 이준영-최규진-한소은-김명지의 피말리는 대립이 담겨 숨을 죽이게 한다. 서로를 향한 의심으로 교실 안에서 소리없는 눈빛 전쟁을 펼치고 있는 교사 윤균상과 천명고 4인방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심장을 옥죄는 것.
‘미스터 기간제’(연출 성용일/ 극본 장홍철/ 제작 제이에스픽쳐스, 스튜디오드래곤)는 상위 0.1% 명문고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과 그 진실을 밝히려는 속물 변호사의 잠입 작전을 그린 명문사학 잠입 스릴러다.
지난 21일(금) 새롭게 공개된 캐릭터 티저 영상에는 진실을 쫓아 기간제 교사로 상위 0.1% 명문고에 잠입한 윤균상(기무혁 역)과 학교를 쥐락펴락하는 명문고생 이준영(유범진 역)-최규진(이기훈 역)-한소은(한태라 역)-김명지(나예리 역)의 숨막히는 대면이 담겨 있다. 특히 고요한 교실에 감도는 일촉즉발 신경전이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다.
윤균상은 적막으로 가득 찬 복도를 걸으며 명문고 잠입 시작을 알렸다. 그는 번쩍이는 섬광에 발길을 사로잡히는 듯하더니 이내 교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모습. 입장과 동시에 학생 스캔에 나선 그의 표정에 비장함이 감돈다.
카메라를 들고 파티를 즐기는 최규진과 화려한 패션을 자랑하며 거울에 둘러싸인 김명지, 이어 테니스 코트에서 여유를 즐기는 한소은까지 평온해 보이는 이들의 모습에 이어 풍선껌이 터지는 소리와 함께 불안정하고 섬뜩한 이들의 모습이 담겨 소름을 유발한다. 특히 무심하게 레드카펫 위에 앉아있다가 순간 모두가 가소롭다는 듯 한쪽 입꼬리를 올려 미소짓는 이준영의 모습이 섬찟하다.
이어 네 사람은 갑자기 교실 문을 열고 등장한 윤균상을 일제히 노려보고 있다. ‘감히 자신들의 영역에 발을 들인 침입자는 누구인가’라고 묻는 것 같은 그들의 싸늘하고 공격적인 시선이 온 몸에 소름을 유발한다. 이들의 공격적인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교실 한 가운데 주인을 잃은 책상과 그 위에 놓인 새하얀 국화꽃에 시선을 고정한 윤균상. 그의 모습에서 의문의 여고생 살인사건의 진실을 꼭 밝히겠다는 강렬한 의지가 느껴진다. 동시에 진실을 밝히려는 윤균상과 학교 위에 군림하는 본투비 톱클라스 천명고 4인방의 숨막히는 대결이 예고돼 긴장감을 유발한다.
또한 ‘미스터 기간제’의 3차 티저 영상은 청각을 자극해 미친 긴장감과 몰입도를 높인다. 고요한 적막을 가르는 구두굽 소리, 여고생들의 깔깔거리는 웃음소리, 카메라 셔터음, 쨍그랑 유리가 깨지는 소리, 풍선껌 터지는 소리, 수업 종소리 등 긴장감을 유발하는 강렬한 사운드가 이어지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러를 예고했다. 더욱이 캐릭터 티저 영상만으로도 압도적 몰입감과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OCN이 만드는 명문사학 스릴러 ‘미스터 기간제’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상승시키고 있다.
한편, OCN 새 수목 오리지널 ‘미스터 기간제’는 ‘구해줘2’ 후속으로 7월 17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