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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4일(금) 첫 방영 후 연일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JTBC 금토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은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리얼 정치 플레이어들의 위험한 도박. 권력의 정점을 향한 슈퍼 보좌관 장태준(이정재 분)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로 도은비는 이정재, 이엘리야와 함께 송희섭(김갑수 분) 의원실의 비서로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은 속도감 있는 전개와 개성 넘치는 주조연 캐릭터, 배우들의 호연이 더해져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캐릭터들을 보는 재미와 그들이 만들어내는 상황에 또한 공감대가 형성, 드라마의 재미를 배가 시킨다
야망을 향해 질주하는 장태준(이정재 분), 호기롭게 세상에 덤벼드는 멋모르는 인턴 한도경(김동준 분), 쉬운 일이 아니라 옳은 길을 생각하는 윤혜원(이엘리야 분), 부끄러움을 모르는 탐욕스런 정치인 송희섭(김갑수 분), 의원실 식구들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맡은 업무를 노련하게 처리하는 행정비서 노다정(도은비 분) 등 드라마 속 캐릭터들 모두 사회 생활에서 한번씩은 접해본 적 있는 캐릭터인 것.
특히 워라밸을 중시하는 요즘 직장인들은 “노다정 비서 매력있어. 직장에 있을 법한 캐릭터야”(무명***) “송희섭 의원실이 직장생활 축소판이네요. 굳이 꼽자면 나는 다정?비서 캐릭인가ㅋ”(타코***) “나도 노다정처럼 할 일 끝나면 눈치보지 않고 칼퇴하고 싶다”(rea***) 등 묵묵히 자신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직장 동료들과는 적당히 거리를 두고 지내는 노다정(도은비 분) 캐릭터를 부러워하면서 공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직장 및 학교 생활, 심지어 연인, 가족 사이 등 사람과 사람이 있는 곳 어디서든 정치가 이루어지는 만큼 사회생활에서 마주칠 법한 다양한 인간 군상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자극하는 JTBC 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앞으로 어떤 공감 캐릭터가 등장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28일) 5부 방영을 앞두고 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