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HOME  >  서경스타  >  문화

더보이즈, 데뷔 첫 '7개국 亞투어' 대장정 성료..막강한 '글로벌 파워' 확인

  • 김주원 기자
  • 2019-07-02 10:04:08
  • 문화
그룹 더보이즈(THE BOYZ)가 데뷔 첫 아시아 팬콘 투어 공연을 화려하게 마감했다.

더보이즈, 데뷔 첫 '7개국 亞투어' 대장정 성료..막강한 '글로벌 파워' 확인
사진=크래커 엔터테인먼트

더보이즈 소속사 측은 “더보이즈가 데뷔 첫 아시아 팬콘 투어 공연 ‘더 캐슬(THE CASTLE)’의 공연을 성료, 일본과 홍콩, 싱가포르, 자카르타, 방콕을 거쳐 지난 29~30일 타이베이, 마닐라까지 약 2개월 여 걸친 투어 대장정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1일 전했다.

앞서 7개 가요 시상식 신인-루키상을 휩쓸며 ‘대세돌’ 위엄을 입증한 더보이즈는 데뷔 단 1년 반 만에 대규모 아시아 투어를 개최, 국내를 넘어 막강한 ‘글로벌 파워’를 증명하게 됐다.

총 7개국, 8개 도시를 배경으로 한 더보이즈의 이번 팬콘 투어는 ‘데뷔 첫 투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각국의 수 많은 팬들이 참여하며 장관을 이뤘다. 이 중 첫 공연지인 일본의 경우,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도쿄와 함께 ‘오사카’ 지역 공연이 전격 추가되는 등 ‘글로벌 루키’ 더보이즈를 향한 아시아 팬들의 압도적 관심을 실감케 했다.

성공적 투어에 힘입어 최종 공연지인 타이베이와 마닐라 공연 역시 더욱 후끈한 열기로 물들었다.

팬들의 거센 함성과 함께 무대에 오른 더보이즈는 곧이어 데뷔 곡 ‘소년(Boy)’과 ‘라잇 히어(Right Here)’의 무대를 선사,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을 자아냈다. 이후 준비해 온 각국 현지어로 팬들에게 활기찬 인사말을 전한 더보이즈 멤버들은 “잊지 못할 최고의 시간을 선사하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내며, 2시간여 러닝타임을 넘치는 에너지로 가득 채웠다.


이어 더보이즈는 ‘노 에어(No Air)’, 신곡 ‘블룸 블룸(Bloom Bloom)’, ‘기디 업(Giddy Up)’ 등 대표 활동 곡들과 ‘겟 잇(Get it)’, ‘텍스트 미 백(Text me back)’ 등 수록곡 무대까지 화려한 ‘칼군무’ 퍼포먼스로 현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다양한 방송에서 소개되며 더보이즈의 ‘입덕 무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커버댄스 스테이지들 역시 더보이즈의 무한 매력을 확인케 하며 호평을 이끌었다.

특히 더보이즈는 각 도시 공연마다 현지 로컬 유명 곡들을 더보이즈만의 감성으로 새롭게 재해석해 놀라움을 전했다.

홍콩에서는 싱어송라이터 필 램(Phil Lam)의 ‘고산저곡(高山低谷)’을, 싱가포르에서는 가수 임준걸(林俊傑)의 ‘사랑해요’를 선보여 팬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했다. 타이베이에서는 인기가수 Eric Chou(周興哲)의 ‘왜 그래‘를 완벽소화, 현장을 잔잔한 감동으로 물들이기도 했다.

이처럼 더보이즈가 각국 팬들을 위한 ‘맞춤형’ 공연으로 친근한 소통에 나선 것과 반대로 대만에서는 팬들이 더보이즈를 위해 준비한 깜짝 VCR 이벤트가 펼쳐져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팬들이 직접 제작해 공개한 VCR에는 더보이즈의 활동모습과 팬들의 메시지가 더해진 데 이어, 영상 말미 ‘힘이 들면 뒤를 돌아봐’ 라는 친필 한국어 응원이 한가득 등장하면서 멤버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이처럼 매 순간 소중하게 기억될 공연을 마치며 더보이즈 멤버들은 “이번 투어를 하면서 ’더비’에게 너무 좋은 에너지를 받았다”며 “더 열심히 해서 팬 콘서트에 이어 ‘단독콘서트’로 여러분들을 다시 찾아 뵙고 싶다”는 소감과 계획을 전했다. 이어 “항상 팬들의 앞이 아닌, 옆에서 함께 걸어가는 더보이즈가 될 것”이라며 성원해 준 각국 팬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데뷔 첫 7개국 아시아 팬콘 투어 ‘더 캐슬’을 성황리 마친 더보이즈는 오는 6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KCON in 뉴욕’ 행사에 참여를 앞두고 있다. 이어 8월에는 일본 대형 음악 페스티벌 ‘썸머소닉 2019(SUMMER SONIC 2019)’에 K팝 대표 아티스트로 참가를 확정하는 등 연이은 글로벌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XC

시선집중

ad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화제집중]

ad

이메일 보내기

보내는 사람

수신 메일 주소

※ 여러명에게 보낼 경우 ‘,’로 구분하세요

메일 제목

전송 취소

메일이 정상적으로 발송되었습니다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