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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8월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는 영화 <애프터>가 티저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애프터>는 모범생 ‘테사’가 반항아 ‘하딘’과의 강렬한 첫 만남 이후 모든 게 뒤바뀌는 로맨스 블록버스터. 공개된 <애프터>의 티저 포스터는 풋풋하면서도 아슬아슬한 비주얼로 로맨스 블록버스터의 서막을 본격 예고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티저 포스터 안에서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애프터> 속 두 주인공인 히어로 파인즈 티핀(하딘 역)과 조세핀 랭포드(테사 역)가 호숫가에서 키스 나누기 0.1초 전을 담은 모습이다.
서로를 향한 두 사람의 조심스러운 손길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떨리게 만든다. 또한 닿을 듯 말 듯한 두 사람의 입술은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보는 이들의 심장 박동수를 최고치로 끌어올린다. 이처럼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로맨틱 모먼트를 담아낸 티저 포스터는 비주얼 외에도 ‘첫 경험 그리고’란 태그 카피가 두 사람 사이에 펼쳐질 블록버스터급 로맨스를 기대케 하며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증폭시킨다.
한편 <애프터>는 <트와일라잇>,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제작진까지 참여해 전세계 17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휩쓸며 센세이셔널한 흥행 기록을 가진 로맨스 블록버스터이다. <애프터>의 신드롬은 원작 팬픽션부터 시작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국 보이밴드 ‘원 디렉션’의 멤버인 해리 스타일스를 주인공으로 쓰여진 원작 팬픽션이 전세계 15억뷰, 1100만부 판매 달성과 동시에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까지 등극한 전력을 가지고 있는 것.
특히 전세계 여성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원동력은 영화 <애프터>의 서포터즈 ‘애프터네이터(Afternators)’의 폭발적인 팬심 덕분에 가능했다. SNS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이들은 영화 <애프터> 관련 포스팅을 13만건 이상 급속도로 확산시키는 막강한 영향력을 보여주며 흥행에 힘을 실었다. 이처럼 열광적인 인기로 연일 뜨거운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애프터>는 올 여름, 단 하나의 로맨스 블록버스터로 8월 공식 개봉을 확정한 한국까지 이어져 해외 흥행 계보를 이을 전망이다.
티저 포스터 공개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끌어 올린 로맨스 블록버스터 <애프터>는 8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