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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방송에서 혈압이 280mmHg까지 올라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김보성은 마침내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남동생과 함께 수영장을 찾는다. ‘물 공포’가 있는 동생은 마치 물에 겨우 뜨는 콜라병 같았고, 이를 보고 김보성은 수영 강사 대신 동생의 1:1 맞춤 강사를 자처하며 스파르타식 레슨을 펼친다. 김보성다운 거칠고 격렬한 수영 레슨에 초보인 동생은 엉거주춤하며 수영장 물만 연거푸 마신다. MC 강호동은 “김보성 동생이 세상에서 제일 극한직업 같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결국 생존의 위협을 느낀 동생이 진짜 수영 강사에게 “수영을 가르쳐주는 형의 자세가 이상한 것 같다”며 고자질(?)을 하지만 김보성은 더욱 당당하게 수영 자세를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지켜보던 강사는 “폼이 많이 이상하다”며 팩트 폭력을 날렸다. 뜻밖의 망신을 당한 김보성은 “나는 자연인이야!”라고 대뜸 선언을 하며 “자연인 수영의 위엄을 보여주겠다”고 강사에게 즉석 대결을 신청한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두 사람의 대결에서 반전의 반전을 거듭한 결과가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보성, 허지훈 형제는 수영 후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해 근처 편의점에 들른다. 김보성은 운동 후 식욕을 주체하지 못하고 다이어트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은 채 푸드파이터 못지않은 먹방을 선보인다. 오늘(5일) 밤 11시 TV CHOSUN <부라더시스터>에서 방송한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