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강지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 관계자는 “상황을 파악 중이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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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은 7월 9일 오후 10시 50분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긴급 체포됐다. 소속사 여직원 2명과 자택에서 술을 마신 후, 이들이 자고 있는 방으로 들어가 한 명을 성폭행, 다른 한 명을 성추행 한 혐의다.
강지환의 긴급체포로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조선생존기’에 빨간불이 켜졌다.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강지환이 현재 출연 중인 TV조선 토일드라마 ‘조선생존기’제작도 담당하고 있는 것.강지환은 이번 작품에서 500년 전 조선시대로 불시착한 주인공 양궁선수 출신 택배기사 한정록 역을 맡아 험난한 조선생존기를 펼치고 있다.
방송 한 달 만에 드라마의 주인공이 성폭행 혐의를 받고 체포된 가운데, TV조선 ‘조선생존기’ 관계자들에게도 비상이 걸렸다. 특히 ‘조선생존기’는 한창 방송 중인 작품으로, 이번 사태에 따라 방송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힌편, 강지환은 지난 2002년 뮤지컬 ‘록키호러쇼’로 데뷔, 드라마 ‘경성스캔들’ ‘쾌도 홍길동’ ‘죽어도 좋아’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강지환은 지난 2017년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2019년 5월, 전 소속사인 화이브라더스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