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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메모리즈>는 꿈을 기억하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일러스트레이터 현오(김무열)가 꿈을 담은 메모리칩을 통해 잊혀지지 않는 꿈의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드라마다.
<메모리즈>는 <페르소나><더 테이블><최악의 하루> 등에서 섬세하고 감성적인 연출을 선보인 김종관 감독이 시나리오와 연출을 맡았다. 다수의 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폴라로이드 작동법>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김종관 감독은 이후 매 작품마다 평범한 일상의 순간을 감각적으로 스크린에 담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감각적이고 섬세한 연출력을 지닌 김종관 감독이 꿈을 저장하는 메모리칩을 다룬 영화 <메모리즈>를 통해 환상적인 꿈의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메모리즈>는 대세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영화 <악인전>을 통해 처음으로 칸국제영화제를 찾으며 필모그래피에 터닝 포인트를 맞이한 배우 김무열이 꿈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현오’ 역을, 평단의 호평을 받은 영화 <싱글라이더>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안소희가 꿈을 포기하지 않고 씩씩하게 도전하는 연극배우 ‘주은’ 역을 맡아 <메모리즈>의 특별한 여행을 이끌며 완벽한 연기 호흡을 펼친다. 뿐만 아니라 도회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로 [질투의 화신] 등 다수의 작품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대중의 신뢰를 받아온 배우 박지영이 꿈을 연구하는 ‘연구원 K’ 역을, <극한직업> 등 다수의 작품에서 독특한 매력으로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한 배우 오정세가 프로페셔널한 대세 배우 ‘석우’ 역을 맡아 극의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총 2가지로 ‘잊혀지지 않는 꿈’이라는 카피를 중심으로 두 캐릭터의 연결을 세련된 느낌으로 표현했다. 인물 포스터는 꿈을 마치 현실처럼 기억하는 능력을 가진 일러스트레이터 현오와 현오가 꿈속에서 만난 연극배우 주은, 두 캐릭터가 하나의 이미지로 연결된 디자인이 강렬하게 시선을 사로잡는다. 인물 포스터가 현오와 주은의 연결을 보여줬다면, 이미지 포스터는 두 사람의 관계를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그려냈다. 꿈으로 들어가는 문과 같은 나무 이미지를 중심으로 현오가 주은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은 꿈과 기억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영화의 느낌을 담아내고 있다.
김무열, 안소희, 박지영, 오정세 등 대세 배우들의 열연과 김종관 감독이 만나 잊혀지지 않는 꿈으로의 여행을 환상적으로 그려내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메모리즈>는 오는 7월 25일(목) 온라인에서 공개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