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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새 주말연속극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은 뭔가 되기 위해 애썼으나 되지 못한 보통사람들의 인생재활극으로, 울퉁불퉁 보잘것없는 내 인생을 다시 사랑하고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아가는 ‘소확행’ 드라마다.
윤박은 입양아들로 구성된 가정의 맏형이자 젊은 요리사 ‘문태랑’으로 분해 극을 끌어간다.
문태랑은 풍파에 맞서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인물로, 윤박은 훈훈한 비주얼로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키며 안방극장에 설렘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로맨스적 요소와 더불어, ‘문해랑’ 역의 조우리와 남매지간으로 등장해 가족 케미도 선보일 예정이다.
윤박은 “‘가족끼리 왜 이래’ 이후 거의 4년 반 만에 KBS 주말드라마를 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캐스팅 소감을 전했다.
“캐릭터의 성격을 잘 살리기 위해 연구를 많이 하고 있다. 함께 호흡을 맞추는 선후배, 동료 배우 분들과도 최선을 다해 촬영할 테니 시청자 여러분도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윤박은 지난 2015년 종영한 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 위암 전문의 ‘차강재’ 역을 맡아 스타덤에 올랐다.
당시 이 작품은 최고 시청률 43.3%를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JTBC ‘청춘시대’ KBS ‘라디오 로맨스’ JTBC ‘리갈하이’ 등의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며 주연으로서 역량을 십분 발휘했다.
최근에는 80년대를 그린 영화 ‘제비’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스크린 활약까지 예고했다.
학생운동권 리더 ‘서진우’ 역의 윤박은 작품 내 상징적 존재로 극을 이끌 예정이다.
오는 8월 개봉을 앞둔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에서는 그의 첫 사극 연기도 만나볼 수 있다.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에 발탁되어 세조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면서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윤박은 사실적인 화풍으로 광대패의 무대를 그려내는 화공 ‘진상’으로 분해 또 한 번 변신한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열일 행보를 걷고 있는 윤박이 거듭 선보일 신선한 연기에 관심이 쏠린다.
KBS 2TV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극본 배유미 / 연출 한준서)은 오는 9월 첫 방송된다.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