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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17일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150여개 협력업체 관계자들을 초청해 ‘보안역량 동반성장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고객사의 제품·기술 로드맵, 제품 사양, 물량·가격 등의 핵심 사업정보와 관련한 철저한 관리에 대한 당부와 함께 협력사 우수사례 발표 등이 이어졌다.
또 협력사 보안 담당자의 실무역량 향상을 위해 외부 전문가를 초청, 최근 개정된 영업비밀보호법 대응 방안과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한 해킹 보안, 인간 중심의 보안 관리 등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구남윤 부회장은 “국가 차원의 제조 경쟁력 유지를 위해 산업보안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글로벌 수준의 보안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대·중소기업이 합심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달 25일부터 2주간 핵심 협력업체에 보안 전문가를 파견해 보안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지원하는 ‘특별 맞춤형 보안 강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이상훈기자 shle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