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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시는 2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꿀보이스’로 3라운드 가왕 후보 결정전에서 ‘지니’와 대결을 펼쳤다.
이날 로시는 3라운드 도전곡으로 한영애의 ‘누구없소’를 선곡, 특유의 매혹적인 보컬로 첫 소절부터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중저음의 매력적인 보이스로 탄탄한 라이브 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로시는 1라운드 이하이의 ‘1, 2, 3, 4’에 이어 2라운드 015B의 ‘잠시 길을 잃다’, 3라운드 한영애 ‘누구없소’까지 다양한 장르를 선곡하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과시했다.
로시의 무대를 본 연예인 판정단들은 “21세가 갖추어야 할 자질은 이미 다 갖춘 것 같다” “선곡이 모두 스타일리시했다. 앞으로도 자신의 스타일을 향해서 끊임없이 달려 나갔으면 좋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방송 이후 로시는 “평소 동경하던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만으로도 너무 큰 영광이었다. 정말 귀하고 값진 경험을 한 것 같다. 주옥같은 선배님들의 조언을 보약으로 여겨 마음에 한마디 한마디 새기겠다. 항상 노력하는 가수 로시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17년 11월 데뷔 싱글 ‘Stars’를 선보인 로시는 가요계 레전드 신승훈이 발굴하고 제작한 첫 가수로 데뷔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후 ‘술래’ ‘버닝’ ‘다 핀 꽃’ 등을 통해 꿈과 자아를 찾아가는 소녀의 성장스토리를 노래하며 대중에게 많은 공감을 선사, 다수의 OST에도 참여하며 차세대를 대표하는 여자 솔로로 우뚝 섰다.
최근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 ‘Color of Rothy’를 통해 큐티와 도도를 오가는 무대 천재 면모를 과시, 실력과 음색, 끼를 겸비한 ‘핫 루키’로서 대중에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한편, 로시는 ‘복면가왕’ 방송 이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점령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