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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첫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3’에서는 시즌2의 주역인 ‘패밀리밴드’ 멤버 박정현과 하림, 헨리, 수현, 여기에 새 멤버 임헌일, 김필이 합류해 서울 곳곳에서 버스킹 공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1년 여 만에 새 시즌으로 돌아와 한층 편안한 호흡을 맞춘 ‘패밀리밴드’의 시즌3 첫 방송은 평균 시청률 4.9%(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는 등 방송 직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패밀리밴드’의 중심이자 ‘정신적 지주’ 박정현의 활약은 첫 방송부터 빛이 났다.
박정현은 이날 서울 곳곳에서 덕수궁 돌담길, 삼성역 대형 쇼핑몰 앞 등을 배경으로 각각 버스킹 공연을 펼쳐, ‘비긴어게인’ 시리즈를 대표하는 ‘대체불가 보컬여왕’의 내공을 확인케 했다. 라이브 첫 소절부터 시민들의 환호를 자아낸 박정현은 ‘You mean everything to me’, ‘꿈에’ 등 본인의 대표 곡을 비롯해 임헌일의 ‘Shelter’, 수현의 ‘Re-Bye’, 하림의 ‘위로’ 등에서 즉흥적으로 호흡을 맞추며 팀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시즌 최대 화제 곡인 박정현의 ‘Someone Like You’ 무대가 다시 한번 꾸며져 반가움을 더했다. 특히 박정현은 이 곡과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직접 밝히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전하기도 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박정현은 “이렇게 화제가 될 거라고는 전혀 예상 못했다”며 “심지어 안 하려고 했던 곡이었고, 저랑 목소리가 안 맞는 것 같아 투정도 부렸다”는 후일담을 밝혀 놀라움을 전했다. 이어 “낯설어하면서 노래를 겪어보려고 했던 것 때문에,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신 것 같다”고 덧붙이며 음악이 지닌 힘에 대한 감사와 애착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처럼 두 시즌에 걸쳐 ‘비긴어게인’의 ‘화제성 톱(TOP)’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박정현은 오는 26일 방송될 2화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명소 곳곳에서 본격적인 현지 버스킹에 나설 예정. 다시 만난 ’패밀리밴드‘와 보컬여왕 박정현이 ‘Someone Like You’를 뛰어 넘어 어떤 감동의 에피소드들을 선사하게 될지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박정현은 지난 18일, 7년만의 정규 9집앨범 ‘더 원더(The Wonder)’와 타이틀곡 ‘같이’를 발표하고 현재 음악 팬들의 호평을 한 몸에 얻고 있다. 이어 박정현은 오는 8월2~4일, 9~11일 총 6일에 걸쳐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2019년 단독 콘서트 ’만나러 가는 길‘을 개최하고 관객들을 찾아간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