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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이프라인’은 대한민국 수십미터 지하 땅굴에 숨겨진 검은 다이아몬드 ‘기름’을 훔쳐 인생 역전을 꿈꾸는 도유범들이 목숨 걸고 펼치는 범죄 오락 영화다.
이번 영화에서 서인국은 대한민국 유일무이한 천공기술자 ‘핀돌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허세 가득하고 럭셔리한 모습부터 기름이 숨겨진 지하 땅굴을 파헤치는 거칠고 강렬한 모습을 오가며 또 다른 연기 변신을 꾀한다고.
특히 강렬하고 선 굵은 연출로 호평받는 유하 감독과 섬세한 연기로 사랑받는 서인국의 만남에 영화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인국은 2012년 드라마 ‘사랑비’로 처음 연기를 시작한 이후 ‘응답하라 1997’, ‘주군의 태양’, ‘너를 기억해’, ‘고교처세왕’, ‘38 사기동대’,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입증 받았다.
특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에서는 괴물이라 불린 위험한 남자 김무영 역으로 시청자들의 뇌리에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안타까운 과거로 인해 상처받은 김무영의 쓸쓸한 모습부터 사랑에 빠진 강렬한 로맨스 연기까지 자연스럽게 오가며 완벽하게 소화해 시청자들의 극찬을 받아왔다.
매 작품마다 다채롭고 섬세한 연기를 통해 완벽한 캐릭터를 보여주던 그가 이번 작품을 통해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서인국의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영화 ‘파이프라인’은 7월 말 크랭크인 후 2020년 개봉 예정이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