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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한방’ 김수미, 부도 직전에도 콧노래 부르던 남편, 이유는?

  • 최재경 기자
  • 2019-07-29 06:09:13
  • TV·방송
김수미가 부도 직전에도 유머를 잃지 않았던 ‘사랑꾼’ 남편의 이야기를 깜짝 공개한다.

‘최고의 한방’ 김수미, 부도 직전에도 콧노래 부르던 남편, 이유는?
/사진=MBN_최고의 한방

30일(화) 밤 10시 50분 방송하는 MBN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기획/제작 MBN, 연출 서혜승)에서는 김수미가 48년을 ‘일부종사’한 이유로 “남편의 유머 감각”을 들며, 아직까지 제 짝을 못 만난 탁재훈, 이상민, 장동민에게 희망과 교훈을 전해주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첫회에서 ‘엄마’ 김수미는 ‘세 아들’ 탁재훈, 이상민, 장동민에게 “참한 신붓감을 중매하겠다”고 약속했던 터. 이날도 그는 자신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정식 음원 발매에 도전하면서 세 아들과 녹음 작업을 하다가 슬며시 ‘결혼’ 이야기를 꺼낸다. “너희는 조만간 (내가) 소개팅 하라고 하면, 진짜로 할 수 있냐”고 떠본 것. 나아가 남편이 회사가 부도 직전까지 내몰렸음에도 유머를 잃지 않았던 결혼 생활을 털어놓으며 용기를 준다.


김수미는 “우리 남편의 유머 감각이 탁재훈 뺨친다. 남편 습관이 매일 샤워하면서 동요를 큰 소리로 부르는 건데, 어느 날은 회사가 부도 위기인데도 씻으며 노래하고 있었다. 걱정이 되어서 ‘자기는 인생이 그렇게 즐거워’라고 물어보니까, 바로 ‘응. 네가 있잖아’라는 거다. 물론 부도는 났다. 그러고도 다음 날 또 노래 부르는 스타일”이라며 웃었다.

이에 이상민은 “저도 부도를 맞아봐서 아는데, 밖에서 아무리 수모를 겪어도 집에서 날 반기는 사람이 있으면 그게 행복하고 좋은 거다”라며 맞장구친다. 결혼에 있어 돈이나 조건보다는 서로를 위하는 마음, 여유가 중요함을 알려준 김수미의 인생수업이 빛을 발한 것.

제작진은 “김수미가 탁재훈, 이상민, 장동민이 진정한 인생의 동반자를 만나기 바라는 마음에서 방송 안팎으로 마음을 많이 쓰고 있다. 이들에게 좋은 소식이 찾아올 수 있을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배우 김수미와 탁재훈-이상민-장동민이 진정한 가족으로 하나 되어 ‘내일 죽어도 한이 없는 인생 살기 프로젝트’를 펼치는 리얼 예능 ‘최고의 한방’ 3회는 30일(화)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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