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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여름 극장가에 새로운 열풍을 일으킬 충무로 대세 여배우들이 온다. 바로 배우 서예지와 임윤아, 김고은이 각각 <암전>, <엑시트>, <유열의 음악앨범>으로 돌아오는 것. 세 배우들은 여러 작품들에서 보여준 인상깊은 연기를 통해 대중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그런 세 배우가 2019년 여름 극장가에 이번에도 저마다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 연기로 스크린 세대교체를 일으킬 예정이다.
먼저 OCN드라마 [구해줘](2017)부터 tvN [무법변호사](2018)까지 주체적인 여자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며 명실상부 명품 배우의 반열에 올라선 배우 서예지가 영화 <암전>에서 주인공 ‘미정’ 역할을 맡아 소름 돋는 연기를 선보인다. 영화 <암전>은 신인 감독이 상영금지된 공포영화의 실체를 찾아가며 마주한 기이한 사건을 그린 공포영화. 극중 서예지는 최고의 공포영화를 만들겠다는 열망으로 지나친 잔혹함으로 상영이 금지된 영화 ‘암전’을 찾는 신인 영화감독 ‘미정’을 맡았다. ‘암전’의 감독 ‘재현’의 협박과 영화를 찾는 과정에서 직면한 공포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목적을 달성하는 ‘미정’을 완벽 소화하며 인생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서예지는 “다른 공포영화와는 달리 능동적으로 두려움과 맞서 싸우며 공포를 찾아가고, 앞장서는 캐릭터라는 점이 좋았다”란 말로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보인 바 있다. 한편 영화 <암전>은 개봉 전 진행된 모니터 시사에서 공포도 4.2, 만족도 4.0, 추천도 4.5, 연기만족도 5점을 받으며 한국 공포영화 중 역대급 점수를 기록,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최고의 걸그룹 ‘소녀시대’의 센터에서 이제는 어엿한 배우로 자리잡은 임윤아가 7월 31일 영화 <엑시트>로 돌아온다. <엑시트>는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하는 청년백수 용남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의 기상천외한 용기와 기지를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 배우 임윤아는 취업은 했지만 퍽퍽한 현실을 견뎌내는 직장인 ‘의주’를 맡아 배꼽 빠지는 코믹연기부터 몸 사리지 않는 액션까지 완벽 소화하며 또 한번의 연기변신을 선보인다.
매력적인 페이스와 개성 넘치는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김고은이 <유열의 음악앨범>으로 8월 28일(수) 극장가를 찾는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와 현우(정해인)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린 레트로 감성 멜로. 배우 김고은은 다가가도 다가갈 수 없었던 엇갈리는 인연에 불안한 ‘미수’로 완벽 변신해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을 펼칠 예정이다.
공포영화 감독이란 주체적인 캐릭터과 배우 서예지의 소름돋는 연기력이 어우러진 영화 <암전>은 8월 1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