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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을 양지로 꺼내 공론화시키는 과감한 시도로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JTBC2 ‘악플의 밤’(연출 이나라)은 스타들이 자신을 따라다니는 악플과 직접 대면해보고, 이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밝히는 ‘악플 셀프 낭송 토크쇼’. 오늘(2일) 방송될 7회에서는 ‘세계적인 톱모델’ 송경아와 ‘언프리티 랩스타 3’ 우승에 빛나는 자이언트 핑크가 출연, 모든 악플과 정면 대결을 선언하며 장대비처럼 속 시원한 뚫어뻥 일침으로 안방극장에 사이다 샤워를 선사할 예정.
그런 가운데 자이언트 핑크가 ‘가요계 3대 핑크’ 족보를 정리해 관심을 높인다. 이 날 녹화에서 자이언트 핑크는 “뭔 핑크? 블랙핑크 짭이냐?”라는 악플을 향해 거침없이 “NO 인정”을 외치며 “블랙핑크는 내 후배”라며 서열을 정정했다. 이와 함께 자이언트 핑크는 “내가 2번째 핑크. 에이핑크→자이언트 핑크→블랙핑크 순”이라며 2세대 걸그룹 에이핑크와 3세대 걸그룹 블랙핑크 사이에 낀 핑크라고 자신을 소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전해져 이에 대한 4MC의 반응은 어땠을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특히 자이언트 핑크는 ‘언프리티 랩스타 2’에 출연한 제시와의 혀 날름 논란을 종결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자이언트 핑크는 “혓바닥 날름거리는 것까지 제시 따라 하는 거? 제시 따라 하지마”라는 악플에 대해 “혀 위치가 염연히 다르다”고 못을 박은 것. 덧붙여 “(제시) 언니는 옆으로 날름거리고 나는 위아래로 날름거린다”며 혀 날름의 디테일한 차이까지 요목조목 언급해 모두를 배꼽 잡게 만들었다는 후문.
내가 읽어 내가 날려 버리는 악플 낭송쇼 JTBC2 ‘악플의 밤’ 7회는 오늘(2일) 저녁 8시 방송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