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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벌새’가 올해 제36회 예루살렘국제영화제 최우수 장편 데뷔작으로 선정됐다고 배급사 엣나인필름이 6일 밝혔다.
이로써 ‘벌새’는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14플러스 대상, 제18회 트라이베카 영화제 최우수 국제장편영화상, 최우수 여우주연상, 촬영상 등 여러 국제영화제에서 25관왕을 달성했다.
1994년이 배경인 ‘벌새’는 방황하는 중학생 은희가 한문 선생 영지를 만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마주하는 방법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은 영화다. 김보라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국내에서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