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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재경 역의 공정환은 누구보다 동생 해령을 사랑하고 아끼는 자상한 모습을 지닌 한편, 권력의 최정점에 위치한 민익평(최덕문 분)의 측근으로 베일 속에 쌓여 있는 어두운 비밀과 과거를 간직하고 있는 미스터리한 모습으로 매회 궁금증을 자극하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공정환은 동생 바보 구재경다운 따뜻한 미소부터 비밀을 간직한 이의 속내를 알 수 없는 눈빛을 담아내며 구재경이란 인물 그 자체를 완벽히 표현해내고 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파스텔톤의 한복부터 푸른 빛깔의 관복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마치 조선시대 선비가 살아나온듯한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지난주 방송에서는 재경이 의문의 여인 모화(전익령 분)와의 슬프고도 극적인 만남으로 극의 긴장감은 물론, 재경의 숨겨진 이야기와 그가 간직한 과거의 사연들이 조금씩 공개되기 시작하면서 이후 펼쳐질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며 재미를 더하였다.
한편, 공정환이 출연하는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