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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방송에서는 박진희(도중은 역), 봉태규(허민기 역)의 대활약으로 스크린도어 노동자 사망 사고가 산재이고 사측에 책임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박근형(최곤 역)에게는 의문의 협박 편지가 도착해 긴장감을 자아냈고, 불우한 집안 사정으로 미술적 재능을 펼치지 못하고 여러 개의 아르바이트를 하며 열심히 살아온 청년 노동자 배누리(박혜미 역)의 사연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오늘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촬영 스틸컷에는 응급실에서 소매에 피가 묻은 채 깜짝 놀란 표정을 짓고 있는 박진희의 모습과, 보안 업체 직원들에게 양팔을 붙잡힌 채 끌려가며 절규하는 봉태규의 모습이 담겨 있어 무언가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났음을 짐작하게 만든다. 누군가에게 위급한 일이 생긴 것인지, 봉태규는 어떤 이유로 끌려가고 있는지 궁금증과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는 상황.
‘닥터탐정’ 제작진은 “7, 8회에서는 새로운 인물들이 조명되고 이에 따라 새로운 사건들이 등장할 예정”이라며 “경찰이 UDC에 어떤 사건의 수사를 의뢰한 가운데, TL그룹은 더욱 더 이들을 옭아매려 든다. UDC가 TL이 놓은 덫을 피해 진실을 규명할 수 있을지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수목드라마 ‘닥터탐정’(극본 송윤희/연출 박준우)은 산업현장의 사회 부조리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닥터탐정들의 활약을 담은 사회고발 메디컬 수사극.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