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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2일 첫 방송된 JTBC ‘열여덟의 순간(연출 심나연, 극본 윤경아)’은 위태롭고 미숙한 ‘Pre-청춘’들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감성 청춘 드라마로 전 연령 시청자들에게 고루 사랑받으며 매니아 층을 형성, 현실감 있는 내용으로 큰 사랑을 받고있다. 옹성우, 김향기, 신승호, 강기영, 문빈 등 청춘 스타들의 출연으로 신선함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확보한 ‘열여덟의 순간’은 새로운 학원 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승민은 극 중 2학년 3반의 FM 모범생인 생활 부장 이기태 역으로 브라운관에 첫 등장, 성공적인 데뷔를 치렀다. 이기태는 어려운 집안사정으로 학업 정보를 제공받기 위해 물밑으로 마휘영(신승호 분)의 오른팔 노릇을 하지만 중요한 정보를 쥐고있는 역할이다.
186cm의 큰 키와 소년과 남자의 이미지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마스크의 이승민은 신예다운 풋풋함과 안정적인 연기로 안방 극장을 공략하고 있다. 불완전한 18살 소년 이기태를 그려내는데 있어 주저함이 없는 이승민은 신인답지 않은 노련함으로 이기태를 그려가며 시청자에 스스로 각인 시키고 있다. 신인답지 않은 무서운 존재감이다.
꿀 떨어지는 다정한 남자친구와 정 반대인 나쁜 짓을 일삼는 행동대장의 이중적인 모습을 200% 살리고 있는 이승민은 안양예고 연극 과를 졸업하고 현재 동국대학교 연극 영화과에 재학중인 학생으로 첫 데뷔작이라는 것이 무색할만큼 안정적인 연기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 밀도 높은 연기로 주목받고 있다
이미 다수의 방송 관계자들은 새로운 대형 신인의 등장이라며 이승민의 활약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 과연 신예 이승민이 시청자들의 원픽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JTBC ‘열여덟의 순간’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