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울림엔터테인먼트 신인 걸그룹 로켓펀치 데뷔 앨범 ‘핑크 펀치’ 쇼케이스가 열렸다 .
수윤, 연희, 쥬리, 소희, 윤경, 다현 등 6명으로 구성된 로켓펀치는 인피니트, 러블리즈, 골든차일드 등이 소속된 ‘아이돌 명가’ 울림엔터테인먼트의 차기 그룹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에 수윤은 “멤버 모두 센터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비주얼과 실력 매력을 갖췄다. ”며 매력을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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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앨범 ‘핑크펀치(PINK PUNCH)’에는 앨범 타이틀과 동명의 인트로 곡 ‘핑크펀치’를 시작으로 타이틀곡 ‘빔밤붐 (BIM BAM BUM)’, 뭄바톤 장르의 ‘러브 이즈 오버(LOVE IS OVER)’, 몽환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는 ‘루시드 드림(LUCID DREAM)’, R&B 업 템포 곡 ‘Favorite (특이점)’, 발랄한 리듬과 밝고 경쾌한 반주의 ‘선을 넘어 (Do something)’까지 총 6트랙이 수록되어 있다.
데뷔 타이틀곡 ‘빔밤붐 (BIM BAM BUM)’은 독일어로 ‘땡땡땡’이라는 의미가 있는 단어를 뜻하며, ‘로켓펀치’가 세상을 향해 자신들의 노래를 울리게 하겠다는 포부를 담은 곡이다. 1절과 2절의 화려한 리듬 변주와 극적으로 변하는 분위기가 다채로운 재미를 느끼게 하며 신인만의 당찬 패기를 느낄 수 있다.
타이틀곡 ‘빔밤붐’의 의미에 대해 리더 연희는 “‘빔밤붐’은 로켓펀치의 시작이다”고 말했다. 이어 또 다른 멤버 윤경은 “‘빔밤붐’은 렌즈다”고 언급했다. 윤경은 “ ‘빔밤붐’은 (잘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해주는)렌즈처럼 우리의 통통 튀는 에너지와 매력으로 세상을 밝게 하겠다는 포부를 담아봤다”고 설명했다.
5년만에 론칭한 울림의 걸그룹답게 로켓펀치는 러블리즈 선배들이 많은 응원을 해줬다고 전했다. 로켓펀치는 “러블리즈 선배님들도 응원해주셔서 자신감 있게 준비할 수 있었다”면서 “최근 러블리즈 선배님들 콘서트에 다녀왔데 미주 선배님이 ‘로켓펀치 예쁘다’며 ‘응원한다’고 덕담해주셨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엠넷 ‘프로듀스48’로 얼굴을 알린 AKB48 출신 다카하시 쥬리는 “오랫동안 준비했다. 한국에서 다섯 멤버들과 함께 설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며 ”로켓펀치 쥬리로서의 활동 많이 기대해달라”고 말하며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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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리는 한국에서 걸그룹으로 데뷔하게 된 과정에 대해서도 말했다. 쥬리는 “‘프로듀스 48’에서 말했던 것처럼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서 한국에 왔다. 울림에서 메일로 연락을 주셔서 대화했다. 한국에서 데뷔하고 싶다고 얘기했더니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해주셨다. ”고 전했다.
멤버들은 일본인 멤버 쥬리를 위해 일본어 공부에 매진하고, 쥬리는 한국어 공부에 매진했다는 후문. 쥬리는 ‘답답하’는 의미를 지닌 ‘고구마’란 한국어 단어가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희는 “쥬리언니와 한 그룹이 돼서 기쁘다. 언어는 서로 부족한 점이 있기 때문에 서로 노력했다. 서로 한국어와 일본어 공부를 하며 현재는 원활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타카하시 쥬리는 불편한 한일관계와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로켓펀치는 오늘 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미니 1집 ‘핑크펀치’를 발매하고, 같은 날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 홀에서 미디어 및 팬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사진=양문숙 기자]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