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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넘는 녀석들' 유병재, "수업료 내야 할 것 같아"

  • 김주원 기자
  • 2019-08-15 00:45:00
  • TV·방송
유병재가 ‘선을 넘는 녀석들’에 수업료를 내야 할 것 같다고 말한 이유는 무엇일까.

'선을 넘는 녀석들' 유병재, '수업료 내야 할 것 같아'
사진=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오는 8월 18일 첫 방송되는 MBC ‘선을 넘는 녀석들(이하 ‘선녀들’)-리턴즈’는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우리가 몰랐던 숨겨진 역사를 알아보는 탐사 여행 프로그램이다. 앞서 시즌1-해외 편, 시즌2-한반도 편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웰메이드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편으로 돌아오는 ‘선녀들-리턴즈’에 대한 기대감도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 상황.

이에 모든 시즌을 함께 해온 ‘선녀들’의 공식 케미 요정 유병재에게 촬영에 임하는 각오 및 첫 방송 깜짝 스포일러를 부탁했다.

# “’선을 넘는 녀석들’, 일이라기 보다 수업료 내야 할 것 같아”

유병재에게 시즌1부터 인연을 이어온 ‘선녀들’은 어떤 의미일까. 그는 “다른 방송들이 내가 가진 것을 모두 하얗게 불태우고 가볍게 돌아가는 녹화라면, ‘선녀들’은 머리도 마음도 무거운 채로 돌아가는 녹화다. ‘일’이라기 보다 수업료를 내야 할 것 같은 ‘배움 여행’(‘수학여행’이라는 말이 일제의 잔재라는 것을 촬영하며 알게 되어 멤버들끼리 만들어낸 대체어)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 “지식 배틀 임하는 나만의 치트키? 암기력’”


유병재와 전현무의 티격태격 지식 배틀은 지난 시즌 시청자들의 큰 웃음을 책임졌다. 더욱 치열해질 지식 배틀 속 유병재는 나만의 치트키로 “암기력”을 꼽으며, 자신만의 열공 비법을 뽐냈다. “앞 글자를 따기도 하고 노래를 만들기도 하고 외울 당시의 상황을 함께 기억하기도 한다. 초중고 12년간 주입식 교육이 나에게 준 유일한 장기”라고 말해, 앞으로 방송에서 쏟아질 그의 지식 폭탄을 예고했다.

# “’선녀들’ 촬영 후 찾아온 변화? 어린 조카들 사랑”

이러한 유병재에게 원래 역사에 대한 관심이 있었냐고 묻자 “사실 ‘선녀들’ 이전에 역사에 관심이 있었다고 말하기엔 부끄럽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유병재는 ‘선녀들 시즌1, 시즌2’ 방송 후 아이들의 관심을 받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그는 “무엇보다 어린 조카들의 관심이 기억에 남는다. 아이들의 역사 인식에 작게나마 기여하고 있는 것 같아 기쁘고 뿌듯하다”라고 털어놨다.

# “경복궁-광화문에 숨겨진 역사, 놀라운 이야기들 나올 것”

‘선녀들-리턴즈’ 첫 회는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편’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유병재는 “경복궁, 광화문은 일주일에도 몇 번씩 지나가는 곳인데, 정작 그 안에 들어가는 일은 없었던 것 같다. 내가 살고 있는 서울인데, 말도 안 되는 놀라운 일들이 숨겨져 있었다”라고 깜짝 스포를 남겨 호기심을 자극했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몰랐던 서울의 역사, 경복궁과 광화문에 숨겨진 놀라운 이야기들은 과연 무엇일지, 시청자들의 흥미를 한껏 치솟게 했다.

‘선녀들’은 ‘배움 여행’이라는 유병재의 말처럼, 알면 알수록 더 새롭고 놀라울 대한민국 역사 여행이 기다려진다. ‘시간의 선’을 넘어 한국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까지, 우리의 진짜 역사를 찾아나갈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는 8월 18일 일요일 밤 9시 5분 첫 방송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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