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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칭타칭 사랑꾼, 손병호의 특별한 외조
전문적으로 배운 것은 아니지만, 한국무용을 전공한 아내 최지연 씨와 무대에 함께 오를 정도로 춤에 일가견이 있는 손병호. 부부를 닮아 끼 넘치고 흥 넘치는 두 딸도 무용을 전공하고 있다. 무용극단 ‘창무’의 예술 감독인 아내는 미국 순회공연을 앞두고 연습에 한창이다. 늦은 출산으로 무릎 관절이 많이 상했지만, 꿈을 위해 도전을 멈추지 않는 아내를 응원하기 위해 온 가족이 연습실로 출동했다. 그곳에서 들려준 손병호·최지연 부부의 연애 스토리는?
# 손병호, 그가 살아가는 이유
고교 시절 아버지의 사업이 실패하면서 대학 진학을 포기한 손병호. 가난한 집안에 도움이 되고자 극단 생활을 시작했지만, 그는 돈이 아닌 꿈을 이루고자 뒤늦게 대학에 들어갔다. 그러나 군대 제대 직후 어머니까지 간암으로 돌아가시면서 생활고가 더욱 극심해졌는데. 그런 그가 배우의 꿈을 향해 계속 나갈 수 있었던 것은 가족들의 도움 덕이었다. 누나와 동생을 대동하고 고향의 가족묘를 찾은 손병호가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진심을 오늘(20일) 밤 10시 5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털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