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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극본 이병헌, 김영영, 연출 이병헌, 김혜영, 제작 삼화네트웍스) 지난 방송에서 각자의 고민과 사정으로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낸 진주(천우희), 은정(전여빈), 한주(한지은). 진주는 범수(안재홍)를 만나기 위해 간 방송국에서 구남친 환동(이유진)을 다시 마주쳤다. 정말이지 미워서 헤어졌지만, 이 찝찝한 기분은 무엇일까. 괜히 동생 지영(백수희)의 남자친구에게 사귀는 동안 환동에게 하고 싶었던 말들을 구구절절 쏟아냈다.
선배의 대타로 ‘소문으로 들었소’ 녹화에 간 은정은 MC 소민(이주빈)에게 호기심이 생기며 새로운 다큐멘터리를 시작해보려 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그녀에게만 보이던 환영의 연인 홍대(한준우)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그녀에게는 어떤 변화가 생긴 걸까. 한주는 이른 사춘기에 돌입한 것 같은 아들 인국(설우형)이 말끝마다 아빠 승효(이학주)를 언급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러나 인국을 위해서 그에게 전화를 걸다가도, 몇 번의 신호음 후 다시 끊어버릴 정도로 용기가 나지 않았다.
이렇듯 쉬이 잠을 이루지 못하는 진주, 은정, 한주가 이번엔 클럽에서 발견됐다. 오늘(23일) 공개된 스틸컷에서 이른바 클럽 스타일링으로 한껏 차려입은 세 친구. 사진만으로도 시끄러움이 느껴지는 클럽에서 파격적인 의상에 자신감까지 200% 충전한 듯 보이는 진주, 은정, 한주. 치명적인 눈빛은 덤이다. 이들은 고민으로 포화가 된 기나긴 밤을 클럽에서 터뜨리려는 걸까.
그리고 그렇게 당도한 클럽에서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된다는데. 방송 직후 공개된 5회 예고 영상에서는 클럽에서 재훈(공명)의 여자친구 하윤(미람)이 낯선 남자와 춤을 추고 있는 광경을 목격한 한주가 포착됐다. 진주와 은정에게 “그 남자랑 호텔에 들어가는 걸 봤는데”라며 충격적인 고민을 털어놓은 한주. 손 한 번 잡은 것 가지고도 친구들에게 큰 결심을 하고 털어놓을 정도로 설렜던 그녀는 순진하고 해맑기만 한 줄 알았지만 복잡한 연애 사정이 있는 듯 보이는 재훈이 신경 쓰인다. 두 사람 사이에 찾아들었던 묘한 감정은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까.
‘멜로가 체질’ 제5회, 오늘(23일) 금요일 밤 10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