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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의혹 철저한 규명을"…고려대·서울대 이어 부산대도 촛불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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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의혹 철저한 규명을'…고려대·서울대 이어 부산대도 촛불 든다
23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 중앙광장에서 재학생 및 졸업생들이 촛불 대신 휴대폰 불빛을 밝히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입학 과정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다./오승현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28)씨의 부정입학 의혹에 분노하는 대학생들이 들어올린 촛불이 거세지고 있다.

23일 서울대·고려대 대학생들이 각 대학 캠퍼스에서 조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 규명을 요구하고 조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한 가운데 부산대학교 학생들도 촛불집회를 열기로 했다.

24일 부산대 촛불집회추진위원회는 오는 28일 오후 6시 학내에서 촛불집회를 열기로 잠정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지난 21일부터 SNS 공개 채팅방에서 실시간 토론을 거쳐 촛불집회의 성격, 요구사항 등을 논의해왔다.

'조국 딸 의혹 철저한 규명을'…고려대·서울대 이어 부산대도 촛불 든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후 인사청문회준비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서 입장문을 발표한 뒤 사무실로 향하고 있다. /오승현기자

학생들은 촛불집회에서 의학전문대학원에서의 특혜성 장학금 수령 등 조 후보자 딸 의혹에 대한 학교 측 명확한 진상규명을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부산대 촛불집회추진위는 먼저 이날 오후 1시 문창회관에서 재학생과 졸업생이 참여하는 조국 딸 관련 공론회를 열어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앞서 촛불집회추진위는 재학생 441명 연대 서명을 받아 조 후보자 딸 특혜와 관련된 의전원 교수 2명과 대학 측 해명을 요구하는 대자보를 학내 곳곳에 붙인 바 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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