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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개봉을 앞둔 미투 운동의 시작을 알린 할리우드의 거물 ‘하비 와인스타인’의 추악한 실체와 그에게 맞서 진실을 밝힌 용기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드라마 <와인스타인>이 국내외로 화제를 모으며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영화 <와인스타인>은 <굿 윌 헌팅><반지의 제왕><킬 빌><시카고> 등 내로라하는 작품의 제작자이자 감독으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할리우드의 거물 영화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문을 최초로 집중 조명한 작품. 영국의 대표 공영 방송 BBC 제작으로 그 공신력을 입증, 솔직 담백한 다큐멘터리 작품들을 통해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4차례 노미네이트된 우르술라 맥팔레인 감독이 연출을 맡아 제작부터 기대를 모았다. 여기에 전 세계 성폭력 피해자들의 고발을 이끈 공로로 올해 퓰리처상을 수상하기도 한 뉴욕 타임스의 조디 켄터, 메건 투헤이 기자와 뉴요커의 로넌 패로 기자가 참여해 ‘진정성 있는 폭로’를 담을 것으로 더욱 주목을 받았다.
이처럼 제작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와인스타인>이 제35회 선댄스영화제를 통해 최초 공개되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세계 최고의 독립영화제로 인정받는 선댄스영화제는 <위플래쉬><서치><겟 아웃>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영화들을 선보이며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화제작들은 물론 실력있는 신인 감독들을 배출했다. 이러한 선댄스영화제에 공식 초청,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된 <와인스타인>은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얻으며 제66회 시드니 영화제, 제68회 멜버른 국제영화제 등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그 화제성과 작품성을 입증했다. 또한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5일까지 진행되는 제2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쟁점들: ’룸‘의 성정치’ 섹션을 통해 개봉 전 국내 관객들과 먼저 만날 예정으로, 상영뿐만 아니라 8월 31일(토) 아티스트 권지안(솔비)과의 ‘스타토크’를 개최해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와인스타인>의 국내 개봉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의 뜨거운 응원이 이어져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런 영화는 반드시 꼭 봐야하는 영화”(네이버_들**), “예고편만 봐도 분노가 치미네요”(네이버_스**), “단체관람 해야 되는 영화…”(네이버_on**), “와 개봉하면 무조건 보러갑니다”(네이버_sa**), “상처를 아픔으로만 끝내지 않고 딛고 일어서는 그들의 용기를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페이스북_박**) 등 영화를 향한 기대와 응원이 이어져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할리우드 거물 영화 제작자에서 미투 운동의 시발점이 되기까지, 하비 와인스타인의 추악한 진실에 맞서 용기있는 목소리를 낸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드라마 <와인스타인>은 9월 관객들을 찾아온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