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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달라"…서경덕 교수, '경술국치일' 맞아 '아베의 거짓말' 영상 전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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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달라'…서경덕 교수, '경술국치일' 맞아 '아베의 거짓말' 영상 전격 공개
아베 일본 총리/연합뉴스

29일 109번째 경술국치일을 맞아 서경덕 교수가 ‘아베의 거짓말’ 한국어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서 교수는 이날 보도 자료를 내고 “경술국치는 ‘경술년에 일어난 치욕스러운 일’이라는 뜻으로 일제에게 우리나라가 주권을 완전히 빼앗긴 사건을 말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서 교수는 “경술국치인 오늘을 반드시 기억해달라”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이어 “지난 광복절을 맞아 전 세계에 배포한 ‘아베의 거짓말’ 영어 영상을, 오늘은 한국어 버전으로 바꿔서 공개하게 됐다”며 영상 공개 이유를 설명했다.

1910년 8월 29일은 대한제국이 통치권을 일본에 양여함을 규정한 한일병합조약을 강제로 체결하고 이를 공포한 날, 즉 ‘경술국치일’이다. 우리나라에게 있어 치욕의 날이다.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국권을 상실한 치욕의 날로, 국권피탈(國權被奪)이라고도 한다. 국권피탈은 일제의 침략을 국권을 상실한 1910년 경술국치 전반을 이른다.

'기억해달라'…서경덕 교수, '경술국치일' 맞아 '아베의 거짓말' 영상 전격 공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서울경제DB

한편 서 교수 연구팀은 지난 13일 제74회 광복절을 맞아 ‘아베의 거짓말’이라는 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해 관심을 모았다. 영어로 제작된 해당 영상은 현재 3만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서 교수는 “영어 영상을 공개한 후 많은 네티즌들이 한국어 영상을 요청했다. 특히 우리 스스로가 아베 정권의 역사왜곡을 더 잘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 경술국치일을 맞아 한국어 영상도 제작하게 됐다”면서 “향후 중국어,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로도 제작하여 지속적인 ‘전 세계 캠페인’으로 더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서 교수가 공개한 영상은 3분30초 분량이며 일제의 강제동원과 일본군 ‘위안부’, 침략의 역사에 대한 아베 총리의 실제 발언 내용을 고스란히 담았다.

영상을 공개한 서 교수는 “세계인들은 일본이 과거를 진심으로 사죄하고, 그 토대 위에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기를 바란다. 동북아의 평화를 위해 나아가 세계의 평화를 위해 아베는 거짓말을 더 이상 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 교수는 그러면서 “이번 한국어 영상의 내레이션에는 배우 권오중이 재능기부로 참여해줬다”라며 “경술국치인 오늘을 반드시 기억하면서 영상을 주변에 널리널리 퍼트려 달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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