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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는 전 여친에 상처받은 ‘재훈’(김래원)과 전 남친에 뒤통수 맞은 ‘선영’(공효진), 이제 막 이별한 두 남녀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현실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미련에 허우적대며 밤새 이별의 아픔을 술로 달래는 ‘재훈’과 이미 끝난 연애에 종지부를 찍고 뒤돌아보지 않는 ‘선영’의 서로 다른 연애 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심상치 않은 첫 만남에 이어 하루 만에 서로의 연애사를 더 잘 알게 된 두 남녀의 모습은 “보통 ‘아닌’ 것들이 만났다”라는 카피가 더해져 이들이 그려낼 이야기에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바람 핀 전 남친에게 돌직구를 날리고 첫 만남에 말을 놓는 ‘재훈’에게 똑같이 응수하는 거침없는 ‘선영’과 취중 통화의 상대를 기억하지 못한 채 귀여운 허당미를 발산하는 ‘재훈’은 매력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캐릭터로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서로가 이해하지 못하는 연애 방식에 대해 솔직하고 거침없이 이야기하는 두 남녀의 모습은 촌철살인의 대사와 어우러져 연애를 해 본 모두의 공감대를 자극한다. 여기에 시간이 흐를수록 가까워지는 ‘재훈’과 ‘선영’을 완벽한 호흡으로 완성한 김래원과 공효진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에게 끌리는 까칠한 케미를 완성, <가장 보통의 연애>만의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처럼 유쾌한 에피소드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대사로 영화에 대한 기대를 한층 모으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한 <가장 보통의 연애>는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공감대와 신선한 재미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연애를 해본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야기와 현실적인 캐릭터, 생생하게 표현된 대사로 유쾌한 재미를 선사할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는 오는 10월 초 개봉 예정이다.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