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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새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극본 김이랑, 연출 김가람, 제작 JP E&M, 블러썸스토리)에서 ‘꽃파당’의 사내 매파이자 한양 최고의 정보꾼 도준 역을 맡은 변우석이 오는 16일(월) 첫 방송을 앞두고 기대를 드러냈다. 먼저, “처음으로 큰 배역을 하게 되어 너무 설레면서도, 한편으론 도준 캐릭터를 잘 표현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고 동시에 사극이라는 장르에 대해서도 고민이 많이 됐다”는 것. 하지만 그는 “작품을 위한 많은 준비와 현장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들이 그런 생각들을 무색하게 만들어줬다. 현재는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며 지금은 걱정보다는 기분 좋은 떨림으로 가득하다고.
훈훈한 비주얼과 안정적인 연기로 라이징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변우석.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소재가 신선하다고 느껴졌고, 동시에 도준 캐릭터가 정말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과 함께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자신의 사랑을 위해 목숨을 걸 수도 있는 남자이자 나를 믿고 따라주는 친구와의 의리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멋있는 캐릭터”라는 그의 설명처럼 도준은 그저 음주가무를 사랑하는 한량이 아닌 깊은 내면을 지닌 인물이기 때문.
공자부터 의학, 법학, 천문학까지 섭렵해 걸어 다니는 잡학사전이라 불리는 도준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한 변우석만의 디테일에도 기대가 쏠리고 있다. 그는 “무술과 예술을 두루 겸비한 도준의 다양한 매력을 잘 나타낼 수 있게 노력 중”이라고 귀띔했다. 특히 “이번 작품을 통해 비파를 처음 접해봤는데, 익숙하지 않은 비파를 연주하며 연기까지 해야 해서 쉽지는 않았다. 좀 더 자연스러운 연기를 위해 악기를 능숙하게 다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비파 연습에 꾸준히 매진했다”는 설명은 변우석의 섬세한 노력이 도준 캐릭터의 매력을 어떻게 배가시킬지 궁금해진다.
끝으로 “이번 작품을 통해 치명적인 매파의 모습으로 지금까지 보여드리지 못한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을 표했다. 더불어 “저 변우석의 변신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리며, 시청자분들이 함께 설렘과 사랑을 느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은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에서 보여줄 변우석의 새로운 변신과 그로 인한 인생캐 탄생을 기대케 했다.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은 여인보다 고운 꽃사내 매파(중매쟁이) 3인방, 사내 같은 억척 처자 개똥이, 그리고 첫사랑을 사수하기 위한 왕이 벌이는 조선 대사기 혼담 프로젝트. ‘열여덟의 순간’ 후속으로 오는 9월 16일 월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