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서는 자신의 브런치에 결혼소식을 직접 밝혔다.
6일 최희서는 “86년생 배우 최희서입니다”라는 제목의 첫 에세이를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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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그는 “‘여배우 모집’ 범위 때문에 부득이 하게 87년 생으로 알릴 수 밖에 없었던 잘못을 고백하며 “가을이오면 결혼합니다”라고 전했다.
최희서는 “이제 한 달밖에 남지 않은 내 결혼, 지난 두 달 동안 조용히, 정말 소리 소문 없이 준비를 해온 내 결혼을 이제 가까운 사람들에게 알려야 할 때였다”라고 운을 떼며, 결혼 후 배우 역할이 제한적인 주위의 걱정들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럼에도 “결혼이라는 일은 아마도 살면서 평생 동안 가장 축하받아야 할 일 중 하나일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최희서는 “올해 서른넷이다. 최희서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는 최문경이라는 본명을 가진 배우다. 나는 가을에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한다. 결혼 이틀 전에는 ‘아워바디’라는 첫 주연작이 개봉을 한다”라며 “나는 이번 가을이, 그리고 결혼 후 맞이할 겨울이 무척이나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희서 소속사 웅빈이엔에스 측 또한 “최희서가 오랫동안 교제해온 비연예인 남성과 오는 9월 말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라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한편 최희서는 2009년 당시 영화 ‘킹콩을 들다’로 연예계 데뷔 후 2017년 영화 ‘박열’에 출연해 제54회 대종상영화제 신인여우상과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화 ‘아워바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