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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부회장은 IFA 개막 첫날부터 현장에서 매일 OLED 고객사를 만나고 있다. 한 부회장은 LG전자를 비롯해 소니·파나소닉·그룬딕·필립스·창홍·콩카·스카이워스 등 모든 OLED 진영 업체들의 빠짐없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고객들의 제품을 둘러봤다. 고객사의 제품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반응까지 살펴보면서 꼼꼼하게 현장을 챙기고 있다. 한 부회장은 올해뿐만 아니라 매년 IFA를 방문해 고객사들과 만남을 가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 부회장을 비롯한 LG디스플레이 관계자들은 OLED 확대를 위해 새로 선보인 슬로건인 “당신이 좋아하는 TV브랜드가 무엇이든 그 브랜드의 최고의 TV를 선택한다면 그것은 반드시 OLED 아니면 또다른 OLED일 것(Its’ OLED or OLED)”라고 적힌 셔츠를 맞춰 입고 OLED를 적극 알리고 있다.
현재 OLED 진영은 총 15개다. 지난 2013년 LG전자를 시작으로 중국의 스카이워스·콩카·창홍·하이센스, 일본의 소니·도시바·파나소닉, 유럽의 필립스· 그룬딕·뢰베·메츠·베스텔·뱅앤올룹슨 등이 OLED TV를 생산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미국의 비지오도 합류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LG디스플레이도 지난달부터 중국 광저우 OLED 공장을 본격 가동하면서 대형 OLED 패널 생산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를린=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