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디스플레이가 최근 광저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한 후 마케팅 공세를 펼치며 중국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일 LG디스플레이는 중국 베이징의 798예술구에 위치한 ‘미파크(MeePark)’에서 TV 제조사와 대형 유통업체, 베이징 및 천진 지역 매체를 초청해 ‘OLED 빅뱅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창호 TV사업부장(부사장)은 “광저우 8.5세대 OLED 공장이 본격 가동함에 따라 중국 OLED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국은 신기술과 신제품에 대한 수용도가 높아 세계에서 가장 성장 잠재력이 큰 만큼 반드시 중국 TV시장에서 OLED 대세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IHS마킷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OLED TV 시장에서 중국의 점유율은 6.5%였지만 오는 2022년에는 두 배 이상인 14%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30만대 정도 예상되는 중국 대형 OLED 패널시장을 2020년 100만대, 2021년에는 200만대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