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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극본 김민주/ 연출 이정미/ 제작 JP E&M)에서 의심과 의혹이 난무하는 상황 속 진실을 파헤치려는 장윤(연우진 분)의 진실 찾기가 긴박감 넘치게 그려지며 안방극장을 시간 순삭 시켰다.
지난 방송에서 장윤은 윤영길(구본웅 분)이 보관함에 맡긴 가방을 찾아가는 남주완(송재림 분)의 모습이 찍힌 CCTV를 찾아냈다. 그가 바로 김이안(김시후 분)의 1년 전 사건의 진범이라고 확신한 장윤이 남주완을 만나는 장면은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한 대목.
장윤은 CCTV 이야기를 꺼내며 “바닥으로 떨어지는 걸 두고 보겠다”며 대립각을 세웠고 이에 남주완은 혼란스러워하는 눈빛도 잠시 “제발 그래주길 바란다”며 의중을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어 둘의 비극적인 관계가 보는 이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장윤은 남주완을 향한 하은주(박지연 분)의 마음을 이용해 자신의 편으로 만드는가 하면 신영필 윤미래(윤주희 분) 실장에게 허위 회계장부를 내밀며 그녀를 압박, 마지막 사건의 진실 찾기에 나섰다.
또한 1년 전 사건으로 엮여있는 남주완과 강명석(송영규 분)이 위기에 몰린 가운데 장석현(정성모 분)은 아들인 장윤의 뜻밖의 조력자가 되어주며 사건 해결에 힘을 보태고 있는 것. 장윤과 남주완의 팽팽한 대립 속 얽히고설킨 인물들이 극의 간장감을 고조 시키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시청자들을 쥐락펴락하고 있는 KBS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